슬슬 강남권 재건축 다 되가면, 다음 타자는 목동이 아니라, 분당이 될 확률이 높다.

물론 분당의 평균 용적률이 180% 정도로 높지만, 1기 신도시 중에 일산과 함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 중에 150% 이하를 자랑하는 소형 위주의 단지들이 많다.

청솔주공 9단지, 한솔주공 4단지 같은 곳인데, 이런 곳의 소형 15평짜리는 대지지분이 10평으로, 용적률 280%만 올라가도 건축비만 부담할시에 28평짜리 그냥 뽑는다.

재건축 및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될려면, 헛똑똑이들은 용적률만 따지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주변부 땅값이다.

땅값이 높아진다면 용적률이 크게 의미가 없어짐. 시골에 용적률 100%도 안되는 단지들이 널려있지만 실제로는 안되지.

그럼 분당 땅값은 왜 오를까

강남권은 서울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그동안 경부고속을 따라서 분당, 수지, 판교, 광교 등이 공급되면서 집값 상승세를 어느정도 분산은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지을곳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동탄부터는 무리라고 본다.

더이상 지을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일산이 왜 안되는줄 아냐? 김포, 삼송, 은평뉴타운, 상암, 파주 시발 이런 물량 폭탄들이 존재하고 있고, 김포평야, 파주평야에는 오늘도 지을 땅이 지천에 널려있다.

강남권은 결국 기존 용지를 재생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시작이 지금 이뤄지고 있는 개포, 잠실, 가락 같은 강남 2급지들의 재건축이고, 그 다음이 분당 재건축이지.

물론 용적률이 이미 높은 곳은 수직중측을 하겠지. 병신들이 가끔 서울의 강북이랑 분당 집값이랑 차이 없다면서 지랄하는데 걔네들이 

들고오는 강북 아파트들은 지은지 10년도 안된 새삥 아파트들이고 비교하는 분당아파트들은 20년이 넘은 아파트들이다.

이걸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다. 지나가는 결혼적년기 ㅂㅈ들에게 강북아파트 살래 분당 아파트 살래 라고 물어봐라 분당 아파트에 가랑이 벌린다고 하지 

분당의 아파트들은 강남재건축아파트 + 판교소셜믹스+ 광교물량폭탄의 삼박자들을 전부다 견디고도 현재 1기 신도시들 중에 1등이며, 광교와 시세가 비등하다.

강남권 신도시가 판교, 분당, 광교인데 광교가 받쳐주고 판교가 끌어주면 안 될리가 없다.

더욱이 판교에 들어와있는 수 많은 기업들, 그리고 또 추진되는 제2테크노벨리 사업, 정자동 두산그룹 5개 계열사 이동,  LH자리에 들어오는 서울대병원 연구단지 등

분당에는 호재가 널려있다. 판교와 시너지를 내고 있지.

더욱이 분당 재건축할 시기가 오면 판교는 썩다리 되서 안그래도 브랜드 아파트가 없어서 연식에 비해 구려보이는데 탈 판교화도 지속될거다.

내 말 믿고 분당에 용적률 낮은 아파트 한번 질러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