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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충격은 인공지능 사회가 줄 충격의 시작에 불과

ㅇㅇ(211.241) 2016.03.13 15:28:19
조회 234 추천 0 댓글 1

구글이 기획한 초대형 이벤트는 ‘알파고의 3연승’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구글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IBM ‘왓슨’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이미지를 과시할 것으로 봤으며 인공지능 관련 전략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가 3월 12일 한국을 방문해 인사말을 통해 알파고의 3연승을 이끌어낸 딥마인드팀을 격려하고 있다. /구글 제공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가 3월 12일 한국을 방문해 인사말을 통해 알파고의 3연승을 이끌어낸 딥마인드팀을 격려하고 있다. /구글 제공

문송천 카이스트(KAIST) 교수(전산학)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이은 제2 운영체제(OS)로 ‘브레인 OS’를 만들어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바둑 등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엔진(Machine Learning Software Engine)을 개발,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 교수는 “앞으로 암진단부터 차량운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속속 도입할텐데, 기계가 스스로 학습(머신 러닝)해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소프트웨어는 PC의 ‘윈도’나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처럼 핵심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파고를 개발한 영국의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알파고는 미리 프로그램을 입력해서 특정 과제를 풀도록 하는 ‘협의의 인공 지능’으로 ‘바둑만 두는 기계’일 뿐”이라면서 “여러가지 과제를 두루 해결하는 범용 인공지능을 만들면 의료 보건 등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식 KAIST 교수(뇌공학)는 “구글이 미국 월가의 최고 두뇌들을 맵핑(Mapping·본떠 구현함)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투자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은 워렌 버핏의 두뇌를 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뇌신경망 구조에 착안해 여러 개의 인공신경망을 만들어 대량의 데이터를 주입시켜 학습하도록 한 딥러닝의 잠재력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만큼 구글이 인간 고수 두뇌를 컴퓨터로 구현하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바둑계의 충격은 인공지능 사회가 줄 충격의 시작에 불과하며 월가에서도 이 못지 않은 충격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18세기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해 영국 산업 혁명을 촉발시킨 지 300년 만에 기계가 고급 지식 노동자를 대체하는 또다른 대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그동안 인공지능 강자로 꼽힌 IBM에 구글이 도전장을 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IBM은 2011년 퀴즈대회 ‘제퍼디! 퀴즈쇼’에서 슈퍼컴 ‘왓슨’을 내세워 우승했고 2014년부터는 ‘코그니티브 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왓슨’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편 중이다. 특히 IBM은 의료 분야에서 왓슨의 계산 분석 능력과 이미지 인지 능력을 활용해 의사 대신 질병을 진단하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이비스 실버 박사는 알파고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여러 계획 중 하나가 '맞춤형 의료 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제로 딥마인드는 영국 국립보건국과 의료 서비스에 관한 협업을 시작하며 ‘딥마인드 헬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문송천 교수는 “소프트웨어의 ‘꽃’은 단연 OS 인데, 현재로선 국내 기업 중 OS 를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그나마 수천명의 A급 프로그래머를 채용할 수 있고 2년 이상의 투자 기간을 감당할 수 있는 삼성전자부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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