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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피자 구웠어요

흙사자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14 10:21:53
조회 64777 추천 757 댓글 552


냉동했던 도우 해동해서

파인애플 피자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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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은 오븐에 1시간 구운 후에

후라이팬에서 한 번 더 바싹 구웠습니다.

물기가 많으니 싹 날려 줘야지요.

(굽는 동안 물 많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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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은 심플하게 올렸습니다.

캬라멜라이징한 양파 밑에 깔고

파인애플이랑 베이컨만 토핑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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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으로 파인애플 1/4개 올렸는데요.

조금 더 올려도 괜찮을 듯 합니다.


베이컨도 얇은 거 말고 두툼한 걸로 올리고요..



저녁에 만든 피자


오랜만에 피자 구웠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많이 들어

큰 마음 먹고 만들어야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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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백 강력분에 이스트, 소금, 설탕, 버터 넣고 반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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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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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비 투자 좀 했어요.

원가 계산해 보니 한 판에 15,000~16,000원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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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 먼저 초벌로 구웠고요.

캬라멜라이즈한 양파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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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를 냉장고에서 2~3일 저온숙성해야 하는데요.

바로 만들었더니 도우가 좀 아쉽네요.



조만간에 자세한 레시피도 올려 보겠습니다.



두 번째 피자


이틀 숙성한 도우로 

두 번째 피자를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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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도우로 구웠던 피자는

도우 숙성이 제대로 안되서 다소 아쉬웠는데요.


이 번에는 도우를 이틀 숙성했으니

더 맛있겠지 하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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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각을 조심스레 떠서

한 입 베어 먹었더니..


우왓.. 뇌 안에서 엔돌핀이 휘몰아치며 터지는 느낌이네요.

그저께 먹었던 피자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피자에서 도우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토마토 소스도 듬뿍 발랐고요.

치즈도 더 많이 올렸습니다.


도우와 소스, 치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는데요.

여기에 베이컨과 소고기,  새우의 감칠맛이 어우러지며

입 안에서 맛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느낌이었네요.



제가 구웠던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 등

여태껏 먹었던 피자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네요.


두 시간 동안 지지고 볶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나의 버거 연대기


피자와 치킨을 만들어 봤으니

햄버거도 만들어 봐야죠.

패스트푸드 3대장들..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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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햄버거 빵을 안 팔거나

팔아도 마음에 드는 게 없더군요.

빵부터 구웠습니다. 브리오슈 번으로..

처음 굽는 거라 크기가 들쭉날쭉이네요.


소고기는 일일히 칼로 다졌고요.

소스만 시판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나머지는 직접 다 만든거죠.


아랫번 - 패티 두장 - 토마토 -자색양파 - 상추 - 윗번

순서로 조립했습니다.


맛은 보이는대로,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사실 이 조합으로 맛이 없으면 사기죠.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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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거의 컨셉은

올엑스트라 추가 와퍼 + 파인애플 입니다.


요즘 너프된 와퍼가 아닌

2000년대의 그 맛났던 와퍼 말이죠.

그 때 와퍼는 진짜 최고였는데 언제부턴가

퀄리티가 급 하락하여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집에 감자가 없어서

고구마 튀김으로 대체했네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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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번도 몇 번 굽다 보니

점점 나아지네요.


처음 구웠던 번은 조금 질겼는데

이 번 번은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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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 치킨 + 버거 컨셉의

치짜버거(피자버거) 입니다.


뚜껑은 피자

가운데 패티는 치킨

전체적인 구성은 버거죠.


맛이 따로 놀지 않은까 걱정했는데요.

의외로 JMT였습니다.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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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치짜버거는 박력이 부족하여

6호는 남자다운 버거로 만들었습니다.


메가 몬스터X 치짜버거

치킨 패티,  소고기 패티,  해시브라운 + 피자

다만 감자 대신 고구마로 해시브라운을 튀겼네요.


두께가 10cm가 넘는 몬스터 사이즈고요.

버거킹 몬스터X에 비해 덜 자극적이면서

재료 본연의 맛 + 고구마 피자를 함께 먹는 맛입니다.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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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를 만들고 한참 지난 후에 만든 햄버겁니다.


당시 화제였던

고든램지 헬스키친버거를 따라 만들었네요.


워낙 유명한 버거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것으로 패스트푸드 3대장

모두 만들어 봤습니다.


치킨과 마찬가지로 햄버거도

원가율도 높고 만드는 보람이 적어서

몇 개 만들어 보고 더 이상 만들지 않네요.


피자만 꾸준히 만들고 있고요.

치킨, 버거는 앞으로 만들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나눔한 피자들




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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