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Laurel이 2025년 6월 11일 IVP 주도 하에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GV(Google Ventures), DST Global, OpenAI CPO Kevin Weil, GitHub CTO Vladimir Fedorov, Dropbox 공동창업자 Arash Ferdowsi, TIME Ventures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Laurel은 2018년 설립 이후 회계·컨설팅·법률 분야 등 전문 서비스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타임 인텔리전스(Time Intelligence)’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Slack, Outlook 등 일상 업무 도구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시간 데이터를 AI가 자동으로 수집·분류·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회의, 문서 작성, 관리 업무 등 카테고리별로 구조화되어 기업 경영진이 실시간으로 업무 패턴과 자원 활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Laurel이 자체 개발한 기계 학습 기반 태그 제안 기능과 자연어 설명 모듈은 별도 수작업 없이도 업무 항목에 의미 있는 레이블을 부여해, 도입 초기 설정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청구 가능 업무를 식별해 수익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자동화가 가능한 반복 업무를 발굴해 인력 자원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고객사 사례를 보면, 전문직 종사자 1인당 하루 평균 28분 이상의 청구 가능 업무가 회복되었고, 전사 수익성은 평균 4~11% 개선되었다. 또한 기존의 수작업 시간 기록 업무는 80% 이상 감소했고, 프로젝트별 수익성과 활용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Laurel은 플랫폼 확장과 기능 고도화에 투자금을 집중할 방침이다.
Laurel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법률·컨설팅 분야에 특화된 워크플로우 템플릿을 추가로 개발하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조직이 업무 시간을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하도록 돕고, AI 기반 업무 자동화의 다음 단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aurel의 타임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단순 업무 기록 도구를 넘어, 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핵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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