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레일리랑 반즈랑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함

   1) 좌타 억제력이 매우 뛰어남 

   데뷔 첫해인 15년도 제외하고서는 좌타 상대 타율이 1할대 후반 ~2할대 초반을 꾸준히 찍어줬었음 

   물론 반즈도 좌타 억제력이 떨어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일단 레일리 만큼 뛰어나다 정도는 아님 

  2) 주자 억제력(견제)이 좋음 

  지금 메이저는 홈런과 구속 야구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베이스 크기 확대 / 견제 횟수 제한 등 

  도루도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임 레일리는 일단 주자 견제가 kbo에서도 굉장히 좋은편이였지만 냉정하게 반즈는 

  주자 견제가 좋다고 볼 수 없음 물론 투구폼과 견제폼이 구분이 어렵다는 이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견제 제한이 없는 크보에서나 

  통하는 거지 견제 제한이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리얼무토 같은 어꺠좋은 포수랑 같이 배터리 하는거 아닌 이상은 도루 조무사 될 가능성이 높음 

  3) 직구 구종가치의 차이

  일단 레일리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완성도 자체가 나쁘지 않은 선수였지만 무엇보다 직구가 굉장히 좋은 선수였음 

  물론 반즈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괜찮긴 하지만 반즈는 결정적으로 직구의 구종가치가 좋은 선수라고 보기는 어려움

  어찌되었건 변화구의 위력이 살아나려면 직구가 좋아야 하는데 크보에서도 직구의 구종 가치가 높지 않은선수가 과연 더 상위리그인

  메이저에서 버텨낼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봄 결국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한다면 불펜 투수로써의 가치는 좀 떨어진다고 봐야지 

  즉, 반즈가 메이저를 노크하려면 올해 좋은 성적 찍고 페디, 플렉센, 켈리처럼 선발로 대우 받고 가는게 맞다봄 

  불펜으로 기껏해야 1~2년 계약 보장받고 갈바에는 차라리 kbo에서 선발로 뛰는게 훨씬 나을거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