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위로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마음속으로 스며들면서 위로해주는 드라마

여름감성 - 보여지는 바닷가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고 따뜻해서.

두식이와 혜진이가 그리고 공진 패밀리즈가 정말 공진에서 잘 살고 있을것 같아서. 그만큼 공진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실감나고 또 예쁘게 표현함.

혜진이와 두식이의 딱 중간 정도의 성격인 사람으로서 둘 다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서. 두식이가 툭툭 던지는 말들에 나 자신을 조금 놓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혜진이가 하는 따끔한 충고에 현실을 직시하기도 함.

악역이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보여지는 덕분에 드라마가 더 다채로움.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도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듦. 모두의 서사를 보여줌으로서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할수 있어서 좋음.

두 주인공의 얼굴합과 연기합이 너무 좋고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연기 맛집. 극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니라 따뜻한 힐링 드라마라 돌려보면 안보였던 연출과 연기 디테일이 보여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