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뉴캠'은 FPS게임이지만 중간중간 코믹스러움이 묻어나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시원한 탄성과 함게 물을 내린다던가, 스트립바에서 춤추는 여성이 등장하는 성인적인 요소가 함께 어울려 주목받았던 작품이기도 유명하다.
그 듀크뉴캠의 DNA가 살아 숨쉬는 최신작이 2일 출시됐다.
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은 2일 플라잉 와일드 호그(Flying Wild Hog)가 개발한 1인칭 FPS 게임 쉐도우 워리어 시리즈의 최신작, 쉐도우 워리어 3(Shadow Warrior 3)를 PC, 플레이스테이션, XBOX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쉐도우 워리어'는 듀크 뉴켐 3D로 유명한 3D Realms의 1997년작을 리부트해 2013년부터 디볼버 디지털이 배급하고 있는 시리즈로, 엔비디아의 지연시간 감소 신기술 리플렉스 적용과 한글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듀크뉴캠, 사진=듀크뉴캠 트위터
사진=폴리곤닷컴
이번 3편은 주인공 로 왕(Lo Wang)과 그의 전전 보스이자 숙적이었고, 이제는 동료가 된 오로치 질라(Orochi Zilla)와 함께 영원의 감옥에서 '본의 아니게' 그들이 풀어줘 버린 고대의 용을 다시 포획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칼과 총탄 등 충분한 화력을 갖고 '슬레이어'로서 이제까지의 시리즈와는 전혀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어 종말로부터 세상을 구해내는 스토리다. 이런 스토리와는 관계없이 목표를 빠르게 포착해 쏘고, 손맛 좋게 베어 가르는 액션이야말로 쉐도우 워리어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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