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는 듯이 6, 7월은 수많은 대작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이 드디어 출시됐고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비록 '디아블로 3'와 유사한 느낌이나 과금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와 핵앤슬래시 특유의 재미만큼은 우리가 알던 '디아블로' 그 느낌 그대로다. 그래서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이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하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6월의 시작에 불과하다. 뒤를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와 위메이드의 '미르M', 넥슨의 '던파듀얼', 닌텐도스위치용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가 6월 출시된다. 아울러 텐센트의 '천애명월도'도 6월 아니면 7월 출시가 예상된다. 뒤를 이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뒷심있게 등장한다.
6, 7월 대작들이 몰려온다
◇ 이색 미소녀 게임 등장에 초미의 관심사...'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20일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출시된다. 실존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시키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육성 게임으로 지난해 전 세계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빅 히트작이다. 일본에서는 1년 넘게 장기 흥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이 게임을 기대해 온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10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명한 MMORPG에 비하면 적은 인원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이 게임이 서브컬쳐 장르며 경마가 국내에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의 뒤를 이을 게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색 미소녀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 과연 '장인' 생활 가능할까...미르4의 뒤를 이을 쌀먹 게임의 등장? '미르M'
또한 6월 23일에는 위메이드의 '미르M :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출시된다. 위메이드의 상징적인 게임인 '미르의 전설 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MORPG로 원작 특유의 8방향 그리드 방식와 쿼터뷰 시점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물론 게임의 그래픽은 최신 게임답게 대폭 퀄리티가 좋아졌다. '미르M'은 전쟁형 뱅가드와 성장형 배가본드 등 다양한 성장을 지원하는 만다라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육성시킬 수 있다.
기존 MMORPG들이 전투가 강조됐다면 '미르M'은 전투 이외에도 생산, 제작 등 생활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베타테스트 종료 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참가자의 39%에게 만점을 받았고 90% 이상이 이 게임을 추천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연말에 출시한 '미르4'에 이어 또 다시 '미르'의 흥행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대형 게임사의 패키지 제품 '던파듀얼'
6월 28일에는 콘솔과 PC용으로 'DNF 듀얼'이 출시된다. 이 게임은 넥슨의 간판 타이틀인 '던전 앤 파이터'를 대전 격투 게임으로 탄생시킨 것으로 일본의 격투 게임 장인 아크시스템웍스에 의해 개발됐다. 이미 '길티기어' 등 격투 게임에서는 세계적인 평가를 받는 개발사 답게 2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던전 앤 파이터'를 격투 게임으로 멋지게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던전 앤 파이터' IP가 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유명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닌텐도스위치 이용자들이 학수고대하는 '몬헌 라이즈 선브레이크'
6월 30일은 많은 스위치 유저들이 학수고대하는 날일 것이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확장팩으로 플레이어는 몬스터의 습격으로부터 카무라 마을을 구한 헌터로서 왕국의 요청을 받아 멀리 떨어진 엘가도로 떠나 몬스터의 이변을 조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더욱 경쾌하고 진화한 액션과 개성 넘치는 새로운 몬스터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전 욕구를 불러오는 다양한 마스터 랭크 퀘스트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이미 전 세계,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스위치 유저에게는 6월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다.
◇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오픈월드의 명품 MMORPG '천애명월도M'
텐센트의 '천애명월도M'도 6월 24일 출시를 확정했다. 이 게임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무협 세계관을 오픈월드 게임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특히 번역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국내 서비스를 위해 20여명 이상의 번역가가 참가했을 정도로 현지화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무협 MMORPG답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1 대 1부터 40 대 40, 배틀로얄, 길드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요리나 낚시, 하우징, 운송 등 다양하며 가볍게 즐길만한 생활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최근 무협 MMORPG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무협 게임 팬들은 이 게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게임은 텐센트의 해외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국내에 서비스된다.
한편 아직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7월경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작들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특히 '서머 크로니클'과 '세나 레볼루션'은 실적발표회 등을 통해 7월 출시를 공표한 만큼 7월 출시 가능성이 큰 상태다.
◇ 서머너즈워 시리즈의 완성판?...소환수와의 파티전투가 돋보이는 '서머 크로니클'
컴투스는 오는 7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활용한 첫번째 MMORPG로 이미 태국 베타테스트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른 기대작이다. 플레이어는 소환사가 되어 소환수와 함께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의 소환사가 등장하며 소환수는 350여종 이상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MMORPG이지만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공략형 던전부터 실시간 PVP나 파티 플레이, 채집, 낚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1억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둔 게임이기 때문에 MMORPG로 탄생한 이 게임에 대한 기대 역시 매우 높다.
◇ 넷마블 최고 기대작....세나를 MMORPG로 즐긴다. '세나 레볼루션'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을 대표하는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원작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고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영웅 시스템과 상황에 맞게 여러 무기를 조합하는 독창적인 전투 방식이 돋보인다. '세븐나이츠' 역시 글로벌 흥행작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대작 게임이다.
이외에도 콘솔 및 PC 게임으로는 6월 10일에 출시되는 공포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쿼리'나 7월 7일에 출시 예정인 '바람의 크로노아 1, 2', 7월 29일에 출시될 예정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3'도 놓칠 수 없는 기대작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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