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LCK 스프링 8주차에 강적을 연이어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 (사진제공: LCK)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2024 LCK 스프링 8주차 경기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대거 맞붙는다.
LCK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8주차 경기를 연다. 디플러스 기아가 T1과 젠지를 연이어 상대하고,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이 대결하는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팀들의 경기가 이어진다.
디플러스 기아는 7주차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7연승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하며 2019년 승격 후 한 번도 빠짐 없이 11번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8주차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연달아 만난다. 13일에는 정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는 T1과 대결하며 17일에는 7주차까지 13승 1패, 7연승을 이어간 젠지를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에는 이 두 경기가 스프링 플레이오프 모의고사나 다름 없다. 2022년 LCK 스프링 후 젠지와 T1이 네 번 연속 결승전을 치르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동안 디플러스 기아는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뒤처져 있다. 올해 스프링에서도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와 T1에게 모두 패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상위권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8주차에서 두 팀을 제압해야 한다.
6주차와 7주차를 통해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5개나 나오면서 8~9주차에서는 1장 남은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6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광동 프릭스는 8주차에 13일 한화생명e스포츠, 16일 피어엑스와 대결한다. 광동 프릭스 입장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피어엑스를 꺾는다면 봄 잔치 초청장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위권 팀 운명을 좌우할 또 다른 팀은 KT 롤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 롤스터는 8주차에 OK저축은행 브리온, DRX를 차례로 상대하며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패배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더 낮아진다.
한편 디도스 공격으로 6주차와 7주차를 비공개 녹화 후 방송했던 LCK는 8주차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한다.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에서 생중계하며,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에 1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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