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별세, 향년 68세

게임메카

2024.03.08 16:32:12

조회 20494 추천 0 댓글 4

🔼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대표작 '드래곤볼' (사진은 드래곤볼Z 카카로트 스크린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

[게임메카=류종화 기자]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로 전세계 만화업계에 큰 획을 그은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1일 사망한 것이 알려졌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일본 양대 RPG라 불리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원화를 맡아 게임업계에도 많은 업적을 남긴 바 있다.

8일, 토리야마 아키라의 버드 스튜디오는 작가가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측은 "(토리야마 아키라는) 열심히 진행하던 일도 있었고, 아직 이루고 싶은 일도 많았을 것이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1955년생으로, 1978년 단편 '원더 아일랜드'로 데뷔해 첫 장편 '닥터 슬럼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닥터 슬럼프 연재를 끝낸 후 새로 연재한 '드래곤볼'이 초유의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액션 만화의 교과서를 새로 썼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드래곤볼 연재 후에도 관련 애니메이션의 원안을 맡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 왔다.

그는 게임업계에도 깊이 발을 담근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 연재 당시 담당자이자 소년 점프 편집장을 맡게 되는 토리시마 카즈히코의 주선으로 호리이 유지가 제작 중이던 RPG 드래곤 퀘스트의 일러스트를 맡았다. 1986년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는 일본 RPG의 기반을 세웠으며, 이후에도 토리야마 아키라는 살인적인 스케쥴의 주간 연재를 진행하면서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원화를 꾸준히 담당해 왔다.

드래곤볼 시리즈는 높은 인기와 함께 꾸준히 게임으로 제작돼 왔다. 드래곤볼 IP로 제작된 게임만 100여개에 달하며, 국내에서도 '드래곤볼 온라인' 같은 MMORPG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의 또 다른 만화인 '샌드랜드'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개발이 발표되기도 했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2664	앞서 해보기 맞춰, 넷마블 '나혼렙' 태국서 행사 [5]	게임메카	03.21	369	0
12663	코인 획득량 증가, 메이플 '유니온 시스템' 개편 [4]	게임메카	03.21	277	0
12662	선한 영향력 지녔다! 페이커 유니세프 홍보에 발탁 [4]	게임메카	03.21	14525	0
12661	넥슨 30주년 이벤트, 클래식 RPG에서 이어간다 [4]	게임메카	03.21	1284	0
12660	위메이드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정식 출시 [4]	게임메카	03.21	69	0
12659	원작과 다른 스타일, 던파 모바일 '마창사' 등장 [4]	게임메카	03.21	367	0
12658	팰월드 느낌, 벽람항로 개발사 오픈월드 신작 공개 [4]	게임메카	03.21	1374	0
12657	밤의 추적자, 세나 키우기 (구)사황 카일 등장 [4]	게임메카	03.21	368	0
12656	평행 세계에서 이어지는 모험, 드래곤즈 도그마 2 [4]	게임메카	03.21	860	0
12655	신규 트랙 10종, 카트 드리프트 노르테유 오픈 [4]	게임메카	03.21	1444	0
12654	60인 배틀로얄, 와우에 약탈폭풍이 열렸다 [4]	게임메카	03.21	207	0
12653	한국팀 젠지, 발로란트 마스터즈 우승에 도전 [4]	게임메카	03.21	2524	0
12652	[순정남] 정실 논란 없는 진히로인 TOP 5 [5]	게임메카	03.21	1831	1
12651	대균열 느낌 신규 던전, 디아블로 4 대격변 예고 [4]	게임메카	03.21	261	0
12650	노사 갈등 극에 달한 웹젠 [4]	게임메카	03.21	714	0
12649	롤 MMO,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PD 선임 [4]	게임메카	03.21	235	0
12648	[오늘의 스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PC 온다 [4]	게임메카	03.21	365	0
12647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누적 매출 4조 달성 [4]	게임메카	03.21	79	0
12646	드래곤즈 도그마 2 메타 87점, 프레임 문제 지적 [4]	게임메카	03.21	9185	0
12645	카겜, 엔픽셀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퍼블리싱 [4]	게임메카	03.21	161	0
12644	엔씨 난투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 글로벌 테스트 [4]	게임메카	03.21	140	0
12643	발더스 3와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컬래버를? [8]	게임메카	03.20	1609	1
12642	[순위분석] 시작이 좋다, 빈딕투스 첫 입성 [4]	게임메카	03.20	423	0
12641	8명까지 함께 즐긴다, 스타듀 밸리 1.6 패치 배포 [4]	게임메카	03.20	3846	0
12640	붓처럼 변화무쌍, 롤 TFT '먹물 우화' 업데이트 [4]	게임메카	03.20	226	0
12639	모바일 신작 페르소나 5: 더 팬텀 X, 예약 이벤트 [4]	게임메카	03.20	256	0
12638	블루포션 신작 에오스 블랙, 22일 쇼케이스 방송 [4]	게임메카	03.20	69	0
12637	[오늘의 스팀] 배틀필드 2042, 국밥보다 싸다! [4]	게임메카	03.20	397	0
12636	엔씨 리니지M, 사신 클래스 스킬 추가 및 개선 [4]	게임메카	03.20	145	0
12635	추억 가득, 하스스톤 '위즈뱅의 장난감 공방' 출시 [4]	게임메카	03.20	4008	0
12634	오버워치 2, 패스 해금 없이 신규 영웅 사용 가능 [4]	게임메카	03.20	480	0
12633	엔씨 김택진 "AI 적극 활용 중, 비용 효율화 한다" [4]	게임메카	03.20	314	0
12632	엔씨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 내실 강화 이끈다 [4]	게임메카	03.20	260	0
12631	8년 만의 귀환, LCK 결승전 KSPO돔에서 개최 [4]	게임메카	03.20	1801	0
12630	엔비디아, 텍스트·이미지 3D로 바꾸는 AI 출시 [4]	게임메카	03.20	960	0
12629	전 세계 개발사들의 최고 판매 ‘얼굴마담’ 게임은? [4]	게임메카	03.20	760	0
12628	한 번에 많은 키 누르면 공격 넓어지는 게임 등장 [4]	게임메카	03.20	248	0
12627	블소, 신규 던전 '혼돈의 지하원옥' 추가한다 [4]	게임메카	03.20	276	0
12626	[성지순례] 오락실 오브 쓰시마 [4]	게임메카	03.20	312	0
12625	3D 모델을 바로 아바타로, 로블록스 신기술 공개 [4]	게임메카	03.20	227	0
12624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 ‘샌드랜드’ 체험판 공개 [4]	게임메카	03.20	262	0
12623	넷마블 '나혼렙' 5월 출격, 연내 스팀 출시도 [4]	게임메카	03.20	465	0
12622	가족은 동시 플레이 가능, ‘스팀 가족’ 기능 추가 [4]	게임메카	03.20	564	0
12621	아랑전설 신작 ‘시티 오브 더 울브스’ 2025년 출시 [4]	게임메카	03.20	300	0
12620	테스트 마친 빈딕투스, 카록과 델리아 추가한다 [4]	게임메카	03.20	321	0
12619	넷마블 권영식 대표 “상반기 흑자전환 예상” [4]	게임메카	03.20	301	0
12618	게임 개발사 중 62%가 AI를 활용하고 있다 [4]	게임메카	03.20	949	0
12617	[오늘의 스팀] 더 파이널스 부활? 동접 2배 증가 [4]	게임메카	03.19	1600	0
12616	이제야 전갈 답네, 롤 스카너 리메이크 정보 공개 [4]	게임메카	03.19	1930	0
12615	애니메이션 기반, 넷마블 나혼렙 게임 1종 더 있다 [7]	게임메카	03.19	127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