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게임 개발∙서비스에서 선두 빼앗긴 RPG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13:33:40
조회 550 추천 0 댓글 4
🔼 2023 게임백서 표지 (사진출처: 2023 게임백서)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2023 게임백서에서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측면에서 눈에 뜨이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2019년부터 주로 제작하거나 배급하는 장르 1위를 차지했던 RPG가 2022년에는 선두자리를 빼앗긴 것이다. 당시부터 제기되어 작년에 본격적으로 화두에 오른 MMORPG 레드오션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관련 내용은 게임백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우선 2022년 기준으로 1순위와 2순위를 합쳐 국내에서 주로 제작하는 게임 장르는 슈팅이다. 여기에는 FPS, TPS, 건슈팅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2021년만해도 이 분야 선두였던 RPG는 22.6%로 6위로 밀려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RPG가 가장 점유율이 높았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RPG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런데 2022년에는 슈팅이 가장 비중이 높고, 100인 이상의 대규모 업체일수록 슈팅에 대한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2021년 주로 제작하는 장르 비중 (자료출처: 2022 게임백서)

🔼 2022년 주로 제작하는 장르 비중 (자료출처: 2023 게임백서)

이러한 경향은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배급에도 이어졌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주로 배급하는 장르 역시 1순위와 2순위를 합쳐 RPG가 가장 많았고, 대규모 업체일수록 RPG로 응답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2022년에는 슈팅이 가장 높았고, 100인 이상의 대규모 업체일수록 슈팅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종합하자면 2022년은 개발과 서비스 측면에서 RPG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2022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게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와중, 모바일게임 시장 자체가 경쟁이 심화된 레드오션에 돌입하며 게임별 매출액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작년에는 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RPG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모바일 MMORPG 신작 다수가 집중적으로 출시되며 한정된 파이를 나눠먹는 구도가 심화됐다.

따라서 규모가 큰 게임사부터 격화된 시장 경쟁으로 정체기를 맞이한 RPG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해 슈팅 등 다른 장르로 무게추를 옮기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부터 국내 주요 게임업계에서 루트슈터 장르가 새로운 트렌드로 언급되기 시작했고, 올해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 등이 조명됐다. 이러한 시도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2578 [오늘의 스팀] 처량해진 콜옵과 피파의 봄 세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44 0
12577 고양이와 스프, 홍대에 모펀 컬래버 카페 개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40 0
12576 라이엇, 모든 프로팀에 롤 스킨 매출 일부 배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411 0
12575 [판례.zip] 청소년 심야 PC방 출입, 업주 무죄 판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72 0
12574 발더스 게이트 3는 10%, 스팀 봄 할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769 0
12573 스테퍼 케이스 정식 후속작 ‘스테퍼 스테프’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69 0
12572 쿠키 탄생의 비밀은? ‘쿠키런: 마녀의 성'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384 0
12571 컴투스 서브컬처 신작 '스타시드' 3월 28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11 0
12570 5민랩 “동물의 숲과 같은 생활 시뮬 만들겠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88 0
12569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돌연 사임, 이유는 불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211 0
12568 누구나 참여 가능, 빈딕투스 스팀 첫 테스트 시작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155 3
12567 [순정남] 폴과 쟈니를 만나자, '듄' 게임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298 0
12566 네오위즈, 스컬 모바일판 오는 6월 4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87 0
12565 페그오, 5성 콘스탄티누스 11세 선행 픽업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93 0
12564 [순위분석] 이터널 리턴, 게임도 인기도 정상궤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9533 0
12563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이올린 팬드래건'이 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88 0
12562 중세 엑스컴 ‘크라운 워즈’ 5월 23일로 발매 연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339 0
12561 포켓몬 GO 개발사 나이언틱, AI-AR 융합 연구 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346 0
12560 청어몰이의 추억, 넷마블 신의 탑 '비센테'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63 0
12559 프라시아 전기, 16일 1주년 업데이트 방송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303 0
12558 1위 진오우거, 몬스터 헌터 인기 투표 결과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577 0
12557 [오늘의 스팀] 드래곤즈 도그마 2, 커마 축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58 0
12556 목표는 요리대회 우승, 니케X리제로 컬래버 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971 0
12555 엔씨소프트 TL, 상위 던전과 도전 난이도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28 0
12554 오버워치 2 비밥 컬래버 호평, 캐서디는 나가 있어 [93]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102 17
12553 엔씨 블소 2, 글로벌 통합 서버 '라그니르'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46 0
12552 13일 출시된 트라이브스 3, 스팀 평가 ‘복합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212 0
12551 블루 아카이브, 황륜대제 맞춰 코토리 출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4295 0
12550 디도스 막겠다, 롤파크에 오프라인 서버 도입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567 0
12549 와우에서 하스스톤 10주년 기념 탈 것 준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15 0
12548 GPT-4, 사진과 텍스트만으로 '둠' 플레이했다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136 4
12547 창세기전 모바일, 로그라이크 콘텐츠 추가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38 0
12546 쿠키런 신작 '마녀의 성' 온라인 쇼케이스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97 0
12545 최대 96%, 다이렉트 게임즈 13일부터 할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28 0
12544 고양이와 크툴루 결합, 캣츠 오브 캣툴루 나온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71 0
12543 오버워치 2, 빠른 대전에서 ‘중복픽’ 허용키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42 0
12542 헬다이버즈 2, 중장갑 적 체력·스폰율 하향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988 0
12541 [오늘의 스팀] 버튜버 영향, '크랩 게임' 대세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45 0
12540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테크토니카 한국어 지원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73 0
12539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214 0
12538 캡콤 역대 최대, '몬헌 월드' 2,500만 장 팔렸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799 0
12537 [AI야 소녀를 그려줘] 시공에서 프리저와 싸워라!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84 1
12536 아스카 등장! 타오판X에반게리온 컬래버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33 0
12535 "소명할 부분 있다" 넥슨 공정위에 행정소송 제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142 0
12534 블루아카 TV 애니메이션, 4월 7일 방영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856 0
12533 요시다 PD “파판 16 PC 버전 최적화 막바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20 0
12532 배틀그라운드, 언리얼 엔진 5 이식 프로젝트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846 0
12531 디플러스 기아, LCK 7연승 후 강적 만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80 0
12530 10살 된 하스스톤, 침체된 e스포츠·봇 문제 언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593 0
12529 서머너즈 워 두 번째 한일전, 승리는 팀 코리아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7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