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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미래 될까? 프로젝트 G와 프로젝트 M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8 18: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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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17일,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 무대에서 진행한 업커밍 프로젝트 인터뷰(Upcoming Project Interview)는 여러모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관계자가 직접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언급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터뷰에서 신작 프로젝트 G와 M의 모습을 세부적으로 공개하고, 개발자들로부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이 개발 중인 신작 2종의 지향점은 무엇일까? 그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어보았다.

우선 프로젝트 G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MMORTS 게임이다. 서민석 시더의 말에 따르면 "기존의 전쟁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여러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월드에서 세력 구도가 변화하고 길드원을 넘어 동맹들과 소통하고 전략을 구성해 승리를 이루는 과정을 경험하는 진정한 재미"라며, 전술과 전략의 활용, 소통에서 오는 지휘의 즐거움 등 MMORTS 가 만들어낼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전했다.

프로젝트 G는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계속해서 난입하는 환경을 제공해 이에 맞춘 적절한 판단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난입 대상으로는 전선 형성을 방해하는 드래곤, 길드 건축물을 파괴하고 적의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는 공성병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강습이나 지름길을 제공하는 특수 요인 등이 존재해 백병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게임 내 전투에 변수를 창출할 수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프로젝트 G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민석 시더(좌), 임서휘 디자인 디렉터(중), 김효진 캐스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프로젝트 G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민석 시더(좌), 임서휘 디자인 디렉터(중), 김효진 캐스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하지만 이와 같이 변수를 형성하는 것들이 게임의 핵심은 아니다. 게임에서 적의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는 건 일반 유닛인 병사들 뿐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적의 자원 운용에 타격을 입히는 병사들이야말로 중요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병사들은 다양한 티어와 네 종족으로 구성돼 있다. 임서휘 디자인 디렉터는 "현재 네 종족의 병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병사들을 플레이어의 전황과 자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G는 이후 실시간 지휘가 가능한 인터페이스 제공과 음성 태그, 타임라인 공유 등 전술적 편의성을 추구한 기능도 추가하며 점차 다듬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전투 외에도 길드원들과 즐길 수 있는 보물 탐사 활동, 함께 힘을 합쳐 잡는 보스 몬스터 등을 추가할 전망이라 밝혔다.

서 시더는 "리니지와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전쟁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기 위한 비주얼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월드에 대해서는 엔씽을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 분리된 땅들이 하나하나 연결되며 세계의 비밀이 밝혀지고, 다양한 인물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충돌하고 경쟁하는 모습을 스토리로 직접 절달하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 G는 조만간 정식 명칭과 함께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프로젝트 M 인터뷰를 진행 중인 유승현 시더(좌), 전경아 디자인 디렉터(중), 김효진 캐스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프로젝트 M 인터뷰를 진행 중인 유승현 시더(좌), 전경아 디자인 디렉터(중), 김효진 캐스터(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어 진행된 프로젝트 M 소개에는 유승현 시더와 전경아 디자인 디렉터가 참가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프로젝트 M은 엔씨소프트의 첫 인터렉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데이터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한시적인 공간과 시간을 시뮬레이션하는 플레이를 핵심 경험에 담았다. 신규 영상은 이런 특징에 맞춰 기존에 공개한 인터랙티브 무비 요소에 어드벤처 게임의 플레이어블 요소를 전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전 디자인 디렉터는 "플레이어는 한두 개의 정해진 방법이 아니라 각자만의 방법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설계다. 우리는 이걸 시뮬레이션 플레이라고 말하는데, 여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다 보면 같은 사건이라도 유저마다 다양한 상황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새로운 구성과 한국적인 배경이 인상 깊은 비주얼로 시선을 끄는 만큼, 출시일에 대한 궁금함도 많다. 이에 대한 질문에 유 시더는 "스토리, 대본, 설정, 연기, 연출 등 다양한 부분에 동시 R&D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지스타에서 공개된 6개의 프로젝트보다는 개발에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국내 유명 감독님과 함께 게임 대본 작업 구체화 단계에 있다. 그래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대본이 완성돼, 개발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후속 개발 현황과 프로젝트 향후 계획은 공식 채널인 엔씽을 통해 한 번 더 자세히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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