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원작 계승한 20년만의 후속작 RF 온라인 넥스트 체험기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6 11:32:31
조회 381 추천 0 댓글 4
RF 온라인 넥스트 (사진제공: 넷마블)
🔼 RF 온라인 넥스트 (사진제공: 넷마블)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RF 온라인은 2004년 출시된 고전 MMORPG로, 세 국가의 격렬한 이권싸움을 게임에 잘 녹여내 매니악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9월 서비스 종료 당시 이를 아쉬워한 스트리머나 유저들이 다시 한번 게임으로 돌아가 함께 마무리할 정도였으니, IP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고는 하기 어렵다.

그런 RF 온라인이 넷마블엔투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 출전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플레이 버전이기도 하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를 RF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실제로는 이를 어떻게 계승하고 재해석했을까?

일신한 비주얼로 등장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살펴보자 (사진제공: 넷마블)
🔼 일신한 비주얼로 등장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살펴보자 (사진제공: 넷마블)

우선 처음 만나게 된 스토리 모드에서는 일신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다. 종족간 차이 또한 디테일이 더욱 강화됐다. 우선, 원작에서 드러났던 이권을 두고 벌어지는 종족간 갈등이 더욱 잔혹하고 황량하게 묘사됐다.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와 같은 주요 3국이 건재하며, 이들간의 전쟁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다만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모두 바이오슈트를 입는 만큼, RF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던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가 다소 궁금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RF 온라인 넥스트의 독특한 비행법인 하이퍼라인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는 뛰어난 속도감으로 비행에 스릴을 더했다. 하이퍼 루프는 푸른빛 고리로 이루어진 비행 루트로, 플레이어는 하이퍼라인에 뛰어들어 빠르게 지나가는 주변의 환경을 둘러볼 수 있었다.


짧고 굵은 전투는 인상 깊었지만, 이와 별개로 국가별 갈등과 소속감을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제공: 넷마블)
🔼 짧고 굵은 전투는 인상 깊었지만, 이와 별개로 국가별 갈등과 소속감을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제공: 넷마블)

하이퍼라인을 통해 빠르게 지나가는 주변 환경을 살피는 재미가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 하이퍼라인을 통해 빠르게 지나가는 주변 환경을 살피는 재미가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총 6종의 바이오슈트를 착용하게 되며, 이 슈트들은 각각의 개성을 가진 공격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지스타 시연판에서는 방어 중심, 원거리 공격 중심, 근거리 공격 중심의 스킬을 사용하는 총 3종의 슈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시연에서는 짧게 만나볼 수밖에 없었지만, 전작에서 핵심 요소 중 하나였던 신기를 활용한 전투도 등장할 전망이다.

스토리 모드에서 처음으로 진행해본 전투는 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다소 뻣뻣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원작 재현도는 꽤 우수했다. 전투는 이동과 스킬 사용을 반복하는 사이클이 기본으로, 바이오슈트 별 총 세 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RF 온라인 특유의 전투가 익숙한 유저들이 아니라면 우선 원거리 중심의 바이오슈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시연에 등장하는 3종의 바이오슈트 (사진제공: 넷마블)
🔼 시연에 등장하는 3종의 바이오슈트 (사진제공: 넷마블)

카드를 통해 매 판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몬스터 웨이브가 핵심인 이벤트 모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벤트 모드는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극한으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평범한 전투에서 시작해 페이즈를 넘길수록 특수 기믹이나 지원 드론, 신기 탑승 등이 등장해 가볍게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구성을 취했다.

플레이어는 매 페이즈를 클리어할 때마다 바이오슈트나 버프 등을 제공하는 세 개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바이오슈트와 버프는 무작위로 등장하며 각각 다른 등급을 가지고 있기에 상황과 슈트에 맞는 선택을 요했다. 이벤트 모드는 한 판당 5분 이상 소요되는 일이 거의 없어, 짧은 시간 시연하면서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기에 짧고 굵은 체험을 요하는 이들에게 적합해 보였다.


페이즈 별로 서로 다른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이벤트 모드의 특징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 페이즈 별로 서로 다른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이벤트 모드의 특징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한 페이즈를 클리어하면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때 카드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넷마블)
🔼 한 페이즈를 클리어하면 다음 페이즈로 넘어갈 때 카드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후로도 월드보스 전투와 광산의 이권을 두고 펼쳐지는 대규모 RvR 전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요소는 이번 시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다. 넷마블이 이번 시연을 통해 얻은 피드백으로 RF 온라인 넥스트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궁금해진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1646 문체부 주최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국가대표 명단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2 446 0
11645 [겜ㅊㅊ] 사이버 피카소가 되자, 본격 그림 그리기 게임 5선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1380 3
11644 [오늘의 스팀] 스팀 동접 24만, 넥슨 더 파이널스 고공행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436 0
11643 창사 이래 첫 공동대표 체제, 엔씨 박병무 대표 후보 내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819 0
11642 [롤짤] 샐러리캡 딛고 슈퍼팀 만든 T1·한화생명·젠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1421 0
11641 다시 스시를 먹어야 한다! 스시 소울 유니버스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161 0
11640 넥슨 더 파이널스, 출시 첫 날 스팀 동접 20만 돌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1 186 0
11639 인도양의 해적왕이 된다, 스컬 앤 본즈 내년 2월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81 0
11638 올해 최강은? 배그 모바일 ‘2023 PMGC 그랜드 파이널’ 개막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17 0
11637 쓰론앤리버티, 엔씨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226 0
11636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JRPG의 매력 강조한 수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794 0
11635 [이구동성] 트위치족의 대이동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3092 0
11634 다세대 주택을 관리해보자, 심즈 4 신규 확장팩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399 0
11633 노 맨즈 스카이 개발사 신작 '라이트 노 파이어' 발표 [1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2345 0
11632 데드 셀 개발사 로그라이크 신작 '윈드블로운' 내년 스팀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155 0
11631 거친 야생을 활강한다, 몬스터 헌터 와일드 최초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3457 0
11630 호요버스, 더 게임 어워드서 ’젠레스 존 제로’ 내년 출시 예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87 0
11629 에픽게임즈, 오픈월드 생존 신작 '레고 포트나이트'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610 0
11628 GTFO 개발진 신작, 사이버펑크 강도 FPS ‘덴 오브 울브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027 0
11627 [오늘의 스팀] 더 데이 비포 출시, 평가는 ‘압도적 부정적’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785 0
11626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테크니컬 테스터 모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488 0
11625 겟 아웃 감독과 협업, 코지마 히데오 신작 'OD'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473 0
11624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중국 서비스 오는 28일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362 0
11623 초밥집과 공포 낚시의 만남, 데이브 '드렛지'와 컬래버 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815 0
11622 타워 오브 판타지, 에반게리온과 컬래버레이션 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495 0
11621 [오늘의 스팀] 복합적에서 대체로 긍정적, 디아 4 정상화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833 0
11620 로스트아크, 일산 킨텍스서 사흘간 역대 최대 행사 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021 0
11619 트위치 대안 될까? 네이버 ‘치지직’ 19일부터 베타 서비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726 0
11618 영화 속 나비족이 된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65 0
11617 강화된 전략성, 옥토패스 트래블러 모바일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378 0
11616 ‘Since 2006’ 18년 간 집계된 연도별 인기게임 순위 TOP3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359 0
11615 상장 폐지 후 1년 만, 위믹스 코빗에서 거래 재개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968 0
11614 [순정남] 서울의 봄 '전두광' 닮은 게임 속 악당 TOP 5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971 0
11613 딸기보다 가볍다? 상상초월 무선 게이밍 마우스 경량화 근황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970 0
11612 발더스 게이트 3, 더 게임 어워드 2023 'GOTY'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7386 0
11611 '페이커' 이상혁, 더 게임 어워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선정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8 12736 0
11610 [오늘의 스팀] 中 비추 폭격 받았던 파티 애니멀즈, 평가 회복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7 971 0
11609 [순위분석] 개발 중단 1년, 히오스에 부활 조짐이?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6 2064 1
11608 젤다 영화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풍 실사 영화 만들고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6 810 0
11607 네오위즈, 모바일 RPG ‘천계 패러독스’ 국내 사전예약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6 148 0
11606 명일방주 개발사,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그리프라인' 설립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6 282 0
11605 “망 사용료 때문” 트위치 한국서 전면 철수한다 [8]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6 33018 0
11604 1.5주년 맞은 우마무스메, 9일 저녁 특별 방송 예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1069 0
11603 귀멸의 칼날 캐릭터 등장하는 보드게임, 내년 4월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642 0
11602 서든어택, 내년에도 핵 대응과 유저 소통에 최선 다한다 [3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2283 6
11601 국산 초능력 추리게임 ‘스테퍼 케이스’ 후속작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1965 0
11600 신규 기능 힌트인가? GTA 6 트레일러 속 범상치 않은 장면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1186 0
11599 페이커는 8,000명 이상, 롤 중복 ID 가장 많은 선수 TOP 10 [3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33413 18
11598 상속세로 물납된 NXC 지분 29.29% 공개 매각한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289 0
11597 [오늘의 스팀] 나이트 시티 지하철 타러 사펑에 몰린 사람들 [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05 383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