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걸음씩 꾸준한 전진을 꿈꾼다. ‘와디디’ 개발한 송팀장의 작은 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23 09:26:57
조회 89 추천 0 댓글 0
"그냥 재미있는 게임"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송상혁 송팀장의 작은 팀 CEO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코드를 쌓아 올리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고민과 도전, 그리고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담겨 있죠. 오늘은 ‘송팀장의 작은팀’과 함께, 그들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작은 팀이지만, 그 안에는 게임에 대한 진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가득했는데요. 게임을 향한 열정, 팀워크의 가치, 그리고 개발자로서의 솔직한 고민까지.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대화 속에 담긴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와디디



■ 게임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

Q : 먼저, 게임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는 게임 자체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사람에 대한 것이죠. 게임적으로 보면, 텍스트 기반으로 RPG나 액션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험적인 시도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사람 측면에서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다고 느껴서 시작하게 됐어요.

Q : 게임을 개발하면서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이 있으신가요?

A : 네, 저는 "허황된 꿈을 꾸지 말자"를 철학으로 삼고 있어요. 단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는 것보다는 매달 조금씩 더 나아지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달보다 게임이 더 좋아졌고, 팀워크가 더 향상되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전 직장에서 팀을 이끌다 보니, 현실적으로 어려운 목표를 설정했다가 실패했을 때 팀이 무너지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도전적이되,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도전적이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목표



■ 게임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Q : 게임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A :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게임 자체에 있어서는 "하나만 제대로 잘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출시할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핵심 요소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하나의 요소라도 확실하게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더 큰 가치를 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팀워크와 개발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뮤추얼 리스펙트(Mutual Respect)’, 즉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사실을 미리 공유하고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솔직한 커뮤니케이션과 신뢰가 쌓일수록 팀은 더 단단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텍스트 기반 좀비 액션 게임



■ 출시된 게임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

Q : 현재 출시된 게임이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A : 네, 현재 디스코드 기반의 텍스트 좀비 액션 게임이 출시되어 있고, 지금은 웹 버전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요. ‘클래식 오브 클랜’처럼 상대방과 약탈하고 방어하는 요소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Q : 게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 네, 저희 게임은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텍스트 게임이라는 점이 차별점이에요. 보통 텍스트 게임은 스토리 위주지만, 저희는 전투와 액션을 텍스트 기반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어요.


텍스트 게임이지만 액션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 기억에 남는 피드백

Q : 게임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요?

A : “재미있었다”는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1인 개발을 하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거든요. 특히 게임이 꼭 필요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서,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고민도 하게 되죠. 그럴 때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으면 힘이 나고, 계속 만들고 싶어지는 원동력이 됩니다.

■ 앞으로 만들고 싶은 게임과 와디디의 미래

Q : 앞으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와디디’의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 저는 작은 도전과 성취감을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특히, 와디디의 웹 버전에서는 PVP 요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와디디의 PVP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진영을 약탈하고 방어하는 구조로 설계될 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함정을 설치해 방어에 성공하거나, 상대의 전략을 뚫고 약탈에 성공했을 때 강렬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텍스트 기반의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 게임치고 괜찮네"가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게임"으로 평가받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텍스트라는 형식을 넘어선, 순수한 재미를 전달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웹버전에서는 PVP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Q :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이 ‘와디디’를 플레이하면서 꼭 느꼈으면 하는 점이 있을까요?

A : 특별한 메시지를 주려는 게임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어요. "텍스트 게임이라서 재미있다"가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게임"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작은 팀이 전하는 큰 울림

‘송팀장의 작은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이라는 여정이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수많은 시도와 실패, 그리고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쌓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작은 팀만의 진정성과 개성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주었는데요. “그냥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그들의 말처럼, ’와디디’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플레이어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전하는 작품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송팀장의 작은팀’이 만들어갈 새로운 도전과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작지만 강한 그들의 발걸음에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세요.

기고 :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게임에 나만의 색깔을 담고 싶다. ‘고스티드’ 개발한 스튜디오 안▶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 ‘킬라’ 개발한 검귤단▶ 리듬에 꿈과 열정을 담았다. ‘코세타’ 만든 팀 리드미컬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끝까지 다 본 걸 후회하게 만든 용두사미 드라마는? 운영자 25/07/07 - -
16637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6월 판교서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0 0
16636 [PlayX4] 반다이남코, 엘든링 밤의 통치자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집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87 0
16635 [PlayX4] 중국 진출 앞둔 이터널리턴, 플레이엑스포2025 현장에서 인기 과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2 0
16634 '퍼즐 세븐틴', 세븐틴 10주년 기념 이벤트 ‘B-DAY PARTY’ 참가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82 0
한걸음씩 꾸준한 전진을 꿈꾼다. ‘와디디’ 개발한 송팀장의 작은 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89 0
16632 [PlayX4] 90년대 비디오 게임들이 한가득, 과거로 돌아간 느낌 '추억의 게임장'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232 3
16631 [PlayX4] 인산인해를 이룬 'K아케이드 게임 공동관', 오락실 인기 '여전하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2 0
16630 [PlayX4] 공감오래콘텐츠, 다양한 신작과 활발한 이벤트로 '시선 집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1 0
16629 [PlayX4]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2' 쉼터와 함께 인디게임 4종 시연.. 팬들 '환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9 0
16628 [PlayX4] 김동연 도지사 "게임사들이 '페이커'처럼 세계 최고가 되도록 지원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0 0
16627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PGS 7·8’의 경기 성과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7 0
16626 넥써쓰, 에이셔(Aethir)와 AI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협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3 0
16625 ‘에오스 블랙’ 서비스 1주년 기념 전야제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96 0
16624 한국 영화 시장에도 침투한 게임의 영향력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855 1
16623 [동영상] 와 춘리와 주리 잘 뽑았네, 오버워치2-스파6 콜라보 대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4 0
16622 어둠의전설, ‘기사단 임무’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1 0
16621 일곱 개의 대죄, 서비스 6주년 기념 '그랜드 페스티벌'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16 0
16620 국내 넘어 해외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사전등록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21 0
16619 [가이드] 세나 리버스 새내기가 알면 좋은 팁&쿠폰번호 모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5606 0
16618 “최대 1000레벨!” 웹젠 ‘뮤 모나크’ 최대 레벨 확장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85 0
16617 웹젠의 자체 개발 서브컬처 RPG ‘테르비스’, CBT 참가자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01 0
16616 “새로운 드래곤이 찾아왔어요~”, 해긴 ‘플레이투게더’ X ‘드래곤빌리지’ 두 번째 컬래버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27 0
16615 기어박스 CEO "진정한 팬이라면 '보더랜드4' 80달러 수용할 것"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89 0
16614 “홍련이 보스로 등장!” 스텔라블레이드의 니케 DLC, 오는 6월 12일 발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14 0
16613 게임패스 간만에 힘냈다, 33원정대에 이어 메타포까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176 0
16612 WWE 강점기 열었던 로만, 스트리트파이터 영화 주연 되나? [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2396 2
16611 둠 더 다크에이지스 300만 이용자 돌파, “둠 이터널보다 7배 빨랐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99 0
16610 ‘롬', 신규 아이템 합성 시스템 '용광로' 선보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92 0
16609 '메이플', 여름 사전 이벤트 ‘썸머 카운트다운’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2 472 0
16608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신규 태초 등급 ‘전쟁신 그델론’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01 0
16607 서울 떠나 대전으로. 펄어비스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6월 28일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105 0
16606 위메이드, 위믹스 KISA 인증 업체 추가 점검 결과 '양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8 0
16605 [동영상] 영걸전 공략 영상 알고 보니 흉악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8 0
16604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기념 웹소설 '무한회귀 기사전' 이벤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90 0
16603 [리뷰] “과금은 낮추고 귀여움은 더하고”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778 5
16602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 개발진, 방치형 RPG와 타워 디펜스 융합의 재미 선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3 0
16601 저니 오브 모나크, 신규 신화 영웅 ‘테케르’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0 0
16600 ‘프라시아 전기’ 신규 혼돈레이드 ‘서부해적단 본거지’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77 0
16599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우렉 마지노 컬래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1 0
16598 넷마블, 신작 '몬길: STAR DIVE' 1차 비공개 테스트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6 0
16597 [동영상] 이제 하다하다 유저를 남극에 보내는 중국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90 0
16596 넷마블, '채널 넷마블' 8주년 기념 게임박물관 퀴즈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1 0
16595 "광고의 향기만 남기고..." '그랑사가' 8월 서비스 종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9 0
16594 넥써쓰, 닌텐도 '응원단' 디렉터 일본 음악 게임 개발사 'ENTIENT' 투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3 0
16593 하이브IM, 기대작 '아키텍트' 연내 출시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88 0
16592 게임에 나만의 색깔을 담고 싶다. ‘고스티드’ 개발한 스튜디오 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210 1
16591 엔씨소프트 리니지W, 시그니처 클래스 '나찰' 등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1 76 0
16590 [리뷰] '캡콤 파이팅 콜렉션 2' 추억의 격투 게임 모음집 이번엔 3D까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36 0
16589 "겜心 잡아라!" 대선 주자들의 게임 공약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7 0
16588 크래프톤, 110억 기부로 카이스트 교육·연구 공간 ‘KRAFTON SoC’ 건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0 105 0
뉴스 사유리 아들 젠, 10일만에 퇴학당했다…“많이 혼내고 있어” 디시트렌드 07.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