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편한베개]신촌 옥토버훼스트 13200원 무한제공 맥주 페스티벌

편한베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8 22:37:20
조회 4314 추천 0 댓글 14



설연휴 뒤에 하루를 강제 월차로 쉬게 되어..
집에서 안분지족의 마음으로..
지나간 휴일을 뒤돌아 보고 반성하며 마음을 추스릴까??
아니면 근교 도봉산이나 올라..
물아일체의 경지로 도봉산과 하나가 되어..
지친 심신을 달래볼까 고민 고민 하다가...
결국 술먹으러 신촌으로....
(ㅡ.-)a

a0102532_4b8b02b72f691.jpg

6시쯤 신촌 옥토버훼스트 안으로 들어가니 비교적 한산 합니다..
공식적인 연휴가 끝나는 날이다 보니 사람들이 몸을 사리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너무 일찍온 것인지??

a0102532_4b8b02bf33885.jpg

메뉴판 앞에는 대충 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신촌, 마포점만 일주일 내내 맥주 무한제공 행사를 하고 있고...
강남점이랑 종로점은 일요일 부터 수요일 까지만..
제일 중요한 사항이 아닐지...

a0102532_4b8b02c509751.jpg

주문과 함께 나온 스틱빵..
인원수 대로 하나씩만 나온다..
나중에 인원이 더 추가 되어서 빵을 달라고 했더니..
정말 머릿수 대로만 빵을 주더군..
더 달라고 하면 추가 가격을 받는다는 정보(?)를 듣고 주문 취소..
맥주 나오기 전에 입안 놀리기엔 제격..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거 같구요..
크림치즈랑 참크래커를 사가지고 올 걸 이라는 진한 아쉬움이....

a0102532_4b8b02d1ab7f7.jpg

처음 착석과 함께 시킨 둥클레스 비어..
옥토버훼스트 홈페이지 소개 문구에 빌리자면..
독일 밤베르크식 흑맥주로서 자작나무로 살짝 볶은 흑맥아를 사용하고..
자작나무 훈제 향의 강한 여운이 오랫동안 입안에 머문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먹어보니 여운이 그렇게 오래 남지도 않고...
좀더 맛이 진했으면 하는 기분..

a0102532_4b8b02d62e353.jpg

안주로 시킨 철판 김치 소시지..
뭐...
맥주로 배를 채우려고 왔지만..
지친 허기를 달래기엔 동물성 기름기가 필요해서...
안주로 먹기엔 많지도 적지도 않은...

a0102532_4b8b02df8cdf4.jpg

소시지가 조금 차갑고 말라 있는 것은 불만요소..
사진 찍는 사이에 식어 버린건 아니겠지??
(ㅡ.-)a
밑에 볶은 김치도 깔려 있으니...
인덕션 같이 일정 온도를 유지 시키는 장치가 있어서 따뜻함을 유지한 채 먹으면 더 좋을거 같은...
역시나 주관적인 바람..

a0102532_4b8b02e659a8e.jpg

볶은 김치와 소시지가 꽤 잘 어울립니다..
김치는 칼칼하고 새콤하기 보다는...
설탕을 조금 넣은 것인지 달달하고 뭉글 뭉글 푹 익은 스타일..
친구는 공기밥을 시켜 비벼 먹기를 원했지만...
사회적 지위와 체면 때문에 패스..
(ㅡ.-)

a0102532_4b8b02e9ab2bd.jpg

독일식 양배추 김치인 사워크라우트라고 하는 것인가??
하지만 KFC 코울슬로..
뭐 그놈이 그놈인가...
(ㅡ.-)a
소시지랑 함께 먹으니 느끼함을 잡아 주는 듯...

a0102532_4b8b02f8dc19f.jpg

두번째 먹은 바이스비어..
역시나 옥토버 홈페이지의 소개를 빌리자면..
바이스는 영어로는 white 이고..
주원료는 밀맥아이며,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 맥주라고 함..
맥주 양조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던 시대에는 귀족들만 마시던 맥주..
걸쭉하고 부드러우며, 독특하고 은은한 향을 냄이라고 함..
좀 진하기가 옅은 호가든 정도의 맛..

a0102532_4b8b0301129f5.jpg

그리고 가장 좋아서 2잔을 먹었던 필스너비어..
19세기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라거 타입 맥주의 원조..
호프 특유의 향과 쌉쌀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역시나 홈페이지에서...
바이스비어 보다는 좀더 진한 맛을 내서 좋았음..

a0102532_4b8b0306a71b7.jpg

결국 필스너비어 2잔에 둥클레스비어2잔..
비어스비어 1잔..
결국 5잔만 마시고 밖으로...
더 마시자고 했더니 배부르다고 4잔에 GG 친 친구 녀석들 때문에...
(ㅡ.-)a
다음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좀더 헐벗고 굶주린 영혼들이랑 함께 해야 겠습니다..
지금 보니 너무 일찍 나온게 두고 두고 아쉬운...
ㅠ.ㅠ
아몬드는 안주삼아 한통 몰래 쟁겨간 것인데...
이곳에 갈 일이 있다면 몇통 쟁겨가도 좋을거 같음..
대 놓고는 아닐지라도...
스틱빵 바구니에 조금씩 덜어서 먹으니 눈치도 안주니 말입니다..

a0102532_4b8b030ccbbc0.jpg

배부르다고 난리치던 영혼들은...
결국 2차 다이몽에서 모듬꼬치와 창코나베를 주문..
마무리!!
이럴거면 좀더 옥토버훼스트에서 페이스를 올려 볼 것이지....
(ㅡ.-)a
아무튼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들려도 될 법한 곳인듯...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맥주의 맛을 기대했던 내 입맛에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http://blog.naver.com/pillow00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23142 [名利 S90] 종로 만사형통 장어구이 세트 [26] 명리(名利)(125.146) 10.06.04 4951 0
123141 [a550 아구몬] 오늘먹은 달걀 [20] 아구몬(125.182) 10.06.04 3758 0
123138 [라다] 파키스탄 여행 음식 4탄!!! ㅋㅋㅋ [30]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3475 0
123136 인천까지 가서 먹는 순대국~ [13] 락동(58.142) 10.06.04 3532 0
123135 나름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야식 [27] 100km(116.39) 10.06.04 4972 0
123130 [극A형] 집밥s+ 에너지가 되는 음료s+ etc. [25]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3755 0
123129 불고기 한 뜩배기 하싈레예? [18]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2687 0
123128 오랫만에 볶음밥 [13] 백작 홍길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2672 0
123119 오 돼지껍데기 괜춘한데? [11] ㅇㄴ(116.44) 10.06.04 3154 0
123117 맛있는 저녁밥 (캐나다) [16] 개나디언(99.238) 10.06.04 3574 0
123115 학교식당 돼지갈비찜 세트~ [6]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3670 0
123112 어제 말한 돼지껍데기 2kg 왔다. [13] ㅇㄴ(116.44) 10.06.04 3599 0
123111 [터키] 터키레스토랑 [22] 眞아웃사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4481 0
123110 [김체리]진한국물이 맛난 신천 큰손닭한마리 그리고 막창구이 그리고 소느님 [13] 김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3251 0
123108 참치채소볶음밥 [10] ㄷㄹ(58.232) 10.06.04 2340 0
123105 [자작] 계란말이 살짝 만들었네요 ㅎㅎ [40] 眞아웃사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5246 0
123104 출출한데 라면한그릇 [8] 야식땡기네(211.197) 10.06.04 3456 0
123103 [하빕]언니가 밥 해주기 싫어할 때 [6]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4 3410 0
123097 경주역앞 2천원짜리 맛집(시락국밥) [113] 정두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10484 0
123096 싸구려 처묵 하는 사보 왔다 까자 [39] 사보텐더(114.200) 10.06.03 4429 0
123095 [빵셔] 중국본토 33년 경력의 셰프가있는 china restaurant [12] 빵셔(122.37) 10.06.03 3668 0
123094 자취생이 대세맞죠 ? [23] 아하 요롷게(222.113) 10.06.03 3771 0
123089 물가인상에 전혀 반영안되는 유일한 음식!!! [8] ㅋㅋㅋㅋ(58.236) 10.06.03 3889 0
123087 [조공포함]뉴비인데 여기 급히 질문올려도될까요?ㅠ [14] ㄴㄴㄴ(59.5) 10.06.03 1514 0
123085 [사라다] 부추잡채+레몬 치킨 [7] 사라다(119.192) 10.06.03 3586 0
123079 [라다] 파키스탄 여행 음식 3탄!! 훃 또 왔ㅋ어ㅋ (고양이사진洧) [29]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3983 0
123078 순대국밥............................ [16] UJ(211.225) 10.06.03 3645 0
123075 먹고살기 39 [11] 지니어스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2453 0
123073 소스이름이 [18] 설레여라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2117 0
123072 한번 올려봅니다 ~ ^ ^ [15] UJ(211.225) 10.06.03 2773 0
123071 식사대용 떡볶이올러봅니다 [13] 다랑나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4023 0
123070 [록엠씨]이 남자가 먹는 법 - 파파야 멜론 + 제가 사랑한(?) 카메라 [15]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4998 0
123069 [아범네] 안주-낙지볶음.회 [13] 훅끼(119.192) 10.06.03 2852 0
123068 [김체리]주안 푸짐하고 진~한 돈코츠라멘집 청천동 애슐리 런치 [21] 김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4809 0
123067 [극A형] 가락동 '참죽'+ 건대입구 '쇼부'+ 논현동 '웰차이'+ 건대입구 '호화담'+ 한양대 '포차'+ 신설동 '짚똥가리 쌩주' [19]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3944 0
123066 전북 군산에서 맛있게 먹은 콩나물 국밥 한뚝배기 [6]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2685 0
123064 평양면옥 + 저녁밥 [11] 반데룽(118.32) 10.06.03 3059 0
123062 [pukstory] 탕수육, 쟁반간자장, 깐풍기, 굴짬뽕, 오리주물럭 등 [8]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3714 0
123061 직장인의 점심식사 [14] [-_-;](80.42) 10.06.03 3929 0
123060 눈팅만 하다가 함 올려봐여 [3] 보이런던(138.37) 10.06.03 1245 0
123059 [면] 에비돈 [2] 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2150 0
123058 불고기 브라더스 우삼겹을 집에서 구워 먹었습니다.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3 3972 0
123056 [빵셔]가난,술 그리고 안주 [14] 빵셔(122.37) 10.06.03 3441 0
123053 신촌, 홍대, 대학로 근처에 오리고기 잘하는 집 추천좀... [5] 마9마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2 2311 0
123051 자취생 밥차려 먹는게 요즘 트렌든가여? ㅎㅎ [65] Fe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2 13371 0
123050 과일 채소 위주의 자취 삼수생의 식사 [전에 상담글을 올렸던] [53] 아리스토테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2 3237 0
123049 [충남] 돼지고기 [14] 충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2 3170 0
123048 [ZENUTY] 소고기 꽃등심 처음 먹어봤어요 =ㅂ=b [12] ZENUTY(121.168) 10.06.02 3588 0
123047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18] 자취생(114.205) 10.06.02 3877 0
123046 [김체리]접시만한 왕돈까스 그리고 고기 가득~장작불 곰탕!! [27] 김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6.02 86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