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답없는  사람중의 하나인듯...

작년 24살 졸업하자마자 대학교수님이 연구실로 부르더니 남자는 전공보다 사회를 알아야 한다며

어떤 컨설팅회사의 사무직으로 소개시켜주셔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이거 총무/경리였네....



들어가자마자 일하던 선임님은 1주일만 알려주고 해외로 가족과 날라감...

그다음주에는 동원예비군.....



난 공급가와 부가세가 뭔지 그제야 알았던 생 초짜중의 초짜.....

그렇게 시작해서 못한다고 면전에서 쌍욕도 먹어보고, 서류더미로 얼굴도 쳐맞아보고....




내가 입사할땐 분명 개인공부시간 많고 사람들도 잘해준다고 했는데.....

개인시간은 개뿔. 일 적응못해서 주말까지 혼자 나와서 한 두달간은 그리 산것같다...

절대 아니었다....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다들 자기할일만 하고 칼을 가는 사람들...

그렇게 짱나게 살아왔다....

이제는 뭐 시켜도 그냥 눈감고 하는 수준이니 별 막히는게 없지만.

사람들이 뭐좀 부탁하면 작년엔 빨리했지만 이제는 설설한다. 시켜도 씹고 안한다...맺힌게 너무 많아서.ㅋㅋㅋㅋ



이제 1년이 지난 25살....여기서 이러고 살다간 내 발전이 없겠다 싶어서 이번 7월달에 그만두려고 함.

내년도에 경기인력개발원 정보통신설비과 들어가서 좀 배우고 나와서 통신계통으로 완젼히 나갈라고 정해뜸.



열심히 살아보게씀


* 아 급여는 세전 160이고 세금 차떼고 포떼면 147만정도 받음요. 이게 많이주는건가? 뭐 조또없는 나에게는 많이 주는걸까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