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3년 다니다 그만두고 느낀점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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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소 3년 다니다 그만두고 느낀점 3개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4.17 13:17:41

조회 331 추천 3 댓글 5

난 4년제 초봉 3200 사무직좆소였고

뭐 4000 5000 번다는 좆소가 아니라

현실적인 좆소 다니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거 적어봄

사람마다 생각 다 다를수있음

1. 취업 급하게 하면 안된다

여기저기 찔러보는건 좋은데 덜컥 돼버렸을 때 막 들어가면 안됨

내가 바보병신이라 그냥 어디라도 됐다는 생각에 들어가서 첫날부터 후회함

사람들은 나쁘지 않은데 회사 분위기가 서로 감시하는 분위기였음

일이 없어도 뭐라도 하는 척을 멈추질 않음

사옥 컨디션은 좋은데 칸막이가 없음

흡연자들은 담배피우러 안가고 비흡연자들은 화장실도 잘 안감

나중에 적응좀 하고 물어보니까 원래 회사가 그렇다고 하더라

차라리 아니다싶을 때 빨리 때려쳤어야 했는데 난 그걸 못했음

처음 몇주는 구직사이트 뒤져보면서 회사 다녔던 것 같은데

월급 나오니까 그냥 서서히 다니게 됨

좆소 적응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셈

회사 돈벌려고 다니는건데

그 돈나오기 전까지는 좆같은게 당연함

그렇게 월급받고 적응돼버리면 몸이랑 마음은 점점 버틸만한데

반대급부로 때려치기는 더 어려워진다

2. 사회생활 << 이득이 목적이 아니라 손해를 막는거임

회식 이런거 진짜 존나 가기싫은 사람이고 돈 안주면 아무것도 안한다는 마인드였는데

사내메신저로 부장급 이상이 회식 부르고 대리 과장이 먼저 다 간다고 해버리면

어지간한 철면피 아니고서야 안간다고 말 못하겠더라

이런거 걍 피할수 없을땐 다녀야됨

일단 안면을 터놔야 나중에 내 일이 편해짐

3. 일하는 동안은 평생 이렇게 살아야되나

맞음

그거 안맞으면 조금이라도 더 회사생활 편한 직장 찾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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