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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울었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아묷

도라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2 04:28:31
조회 46 추천 0 댓글 1

인생이 그만멈췄으면 좋겟어

모든 사람들 기억에서 내 이름 석자 지워지고

아무도 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인생이 의미가 없어

아무 생각이 없어보일 수도 있어

멍청해보일 수 있어

그냥 멍청할 수 있어

그래도 직접 겪어보면 다를걸

무의식중에 내 삶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알지 족쇄자랑하는 민족성

그래도 그냥 특이하다 취급받을 때는 나도 힘들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건 있었는데

나는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할 거라는 걸 알았을때


모든길은 내가 선택한게 맞아

어떤 길이든 내가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곳으로 가던 길도

내가 선택해서 간거지 누구를 탓하겠어

맞는말이지 맞는 말이야

그냥 아무렇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렇다고 이렇게 말했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신경쓰는 척 하지마

어차피 이해못하잖아


이해하지 말지도 말고

이해하는척하지도 말고

목적에 맞게

이득에 맞게

감언이설

거짓말 하나 없이

원하는 거만 명확하게

깔끔하게

정의되면 이상적일 거 같기는 한데


생각이 너무 달라

인용해서 같은 말하지마

말 섞기가 싫어졌어

위로 해주기도 위로 받기도 다 너무 지쳤어

지쳤어

지쳤어

지쳤어


다들 아무것도 아니라잖아

원래 배우들도 다 주연하고 싶어하기는 해

누가 엑스트라를 하고 싶겠어

비련의 여주인공 너무 재밌잖아

그래그래 그럴 수 있지

다들 사정이 있지

징징대면 안되지

종류가 너무 달라서

함부로 가늠할 수 없지만

먼저 재단하면

마주보기 힘들어져


생각이 많은데 일부러 말하지 않았어

시간이 없고 즐기기에도 너무 부족해서

모르는척하고 웃고 넘어가면 되는거야

그냥 내가 이렇게 늙어가고 상폐가 돼간다는게

지금 이순간에도 모래시계가 작동하고 있다는게


초코우유가 먹고 싶네

그제 처먹은 치킨들이 아직도 배에 든든하게 있어

육십키로였는데 38까지는 언제 뺄까

청순가련여자 그런거 

내 생각에는 타고난 체형이라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

사람들은 그런건 고려하지 않으니까

무슨 일을 겪었든 무슨 길을 겪었든

결과를 보는게 세상이니까

그렇게 목숨을 걸었는데

그게 그냥 콤플렉스로 치부되다니

어떤 노력을 들이부어야하는지는 아는걸까


과거를 생각해보면 나도 똑같은 사람이였을 수도 있어

그럴 수도 있는거지 

올린 것들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무슨 뜻인지 생각할 생각조차 없는

그 반대였던 그 사람이 그립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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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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