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들의 빨간일기장] 캐티맨의 지난 밤 이야기

캐모씨 2002.11.24 21:30:06

조회 2842 추천 0 댓글 36

기성세대여 시대를 방황하며 겨우 정착한 무리에서 자신의 산전수전 다 겪은 이야기를 해주지도 않고 주류가 되려는 생각은 하지말자 이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관심받기엔 당신에겐 풋풋함이 결여되어 있다. 다만 숨결을 담은 지난 얘기들이 있지않은가 비록 무리가 듣지 않을지라도 건방지게 하고싶은 말을 일단 끝까지 앞뒤가 맞든말든 내용을 말하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신나게 떠들어보자. 떠들고나서 느껴지는 여러가지 감정중 개운함 만을 포착하고 이미 아무도 당신의 말을 듣고있지 않음에 기운빠지지말고 당당하게 맡은 일에 다시금 최선을 다하라 사실은 당신의 다른 풋풋한 동료들은 당신의 허술함에서 매력을 찾고 또 그 속의 은밀한 조율력을 필요로 하는 법이다 당신은 아직 필요하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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