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장면인데 곽기성은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단발성 잽을 6번이나 냈음

6번째 잽 낼때 상대방한테 카운터 레프트훅을 제대로 맞고 여기서 부터 뭔가 꼬였다는것을 제대로 느꼈을듯

오른손 가드 단단히 하고 더블잽을 내던가, 오른쪽으로 슬립하면서 바디잽을 주던가 했어야 했는데

같은 리듬에 같은 잽을 6번이나 내니깐 카운터에 그대로 노출 될 수 밖에 없었음

곽기성의 주특기인 상대방을 잡아놓고 기관총 연타를 날리려면 상대를 잡아놓아야 하는데

상대를 잡아놓을 기술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임

타이슨을 예로 들면 타이슨 주특기인 피커부로 상대방을 몰아놓고 근접전을 하는게 타이슨의 시그니처인데

타이슨은 무작정 피커부로 파고들기만 한게 아니라 원거리에서 직선적인 공격 잽이나 원투를 굉장히 잘썼었음

잽과 원투가 먹히기 시작하고 흐름을 탄 상태에서 타이슨의 시그니처인 피커부로 파고들고 근접전 양상이 펼쳐지는거임

이렇게 자신의 주특기가 발휘 되려면 선행과정이 필요한데

곽기성은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기술이 전혀 없고 국내에선 그냥 질럿처럼 닥돌해서 카운터 맞아도

맷집,체력으로 압도해서 결국엔 잠식을 했을지 몰라도

이번 상대나, 카타예프? 처럼 신체조건 좋고 파워 좋은 근본있는 선수한텐 카운터 제대로 맞고 뻗기 딱 좋은 스타일인거임

곽기성이 많이 맞는 이유도

상대방을 잡아놓을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냥 무작정 훅과 스트레이트 중간 느낌에 펀치 내면서

닥돌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많이 맞을 수 밖에 없었던거임

곽기성이 결국엔 체력으로 잠식하는 양상으로 흘러가서 상대방을 잡아놓고 

주특기인 기관총 연타하는 상황이 연출되면 정타 허용횟수가 굉장히 적어짐

그래서 곽기성한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을 잡아놓을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함

상대방을 잡아놓으려면 

1. 잽,원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됨

2. 카넬로 처럼 펀치가 한방한방 임팩트 있어서 상대방이 카운터 칠 생각을 못하게끔 해야됨

3. 비볼 처럼 인앤아웃이 좋아서 상대방이 타이밍을 못잡게 교란시켜야됨

곽기성 경기를 보면 오른쪽 슬립후 어퍼, 왼쪽 더킹 후 레프트훅 같은 단발성 파워펀치를 아예 칠줄 모르는 느낌임

그래서 파워펀치, 카운터펀치를 잘 가르칠 수 있는 트레이너한테 PT좀 받았으면 하는 바람임

그래서 주특기인 기관총 펀치는 그대로 하되 새로운 옵션도 장착해서 기관총 펀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장착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