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들어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겨 전기 쪽에 재직중인 선배님들의 여러 조언을 들어보고자 고민글 작성 해봅니다. 글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면 줄 밑의 부분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히 저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22살 (03년생), 마이스터고(전기과) 1등급대, 개근 졸업
전기기능사 외 전공 관련 기능사 4개 (기능사 자격증은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하여 따로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외 교내, 교외 봉사 및 대회 입상 경험도 있고,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다수 있습니다.
현재 중견기업 재직중이며 전기설비 유지보수 직무로 경력은 2년 좀 넘었습니다. 또한, 전문대 전기과 2학년 1학기 야간반으로 재학중입니다. 지금까지 학점은 4.4입니다.(주간 야간 따질 것 없이 교육 수준은 좀 많이 낮다고 느낍니다.)
7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예정입니다. (스펙을 쌓기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기간에 전공 자격증은 전기(공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 산업안전기사 등을 취득하고 어학은 토익(학사 편입 대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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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직 후, 4년제로 편입을 할 것이냐, 아님 고졸/전문대졸로 비슷한 직무로 이직을 할 것이냐입니다.

1. 편입은 경북대학교 전기공학과 생각중이지만, 현실적으로 다시 취업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에 취업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교육과정을 따라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습니다. 공학 수학을 따로 공부해야 할 것 같네요.

2. 편입을 하지 않고, 이직을 할 경우를 생각해 보았을 땐, 비슷한 직무와 근무형태가 예상이 됩니다.
현재 하고있는 전기보전은 주간 근무이지만, 잔업과 비상호출이 좀 있는 편이고, 특근이 잦습니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근무형태가 저와 너무 맞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사기업의 고졸/전문대졸의 직무형태는 주간이면 이런식이고 또는 교대근무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커리어 측면에서도 조금 물경력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잡부 느낌이 강합니다. PLC와 공사 관리, 보전 작업을 위주로 하는데, 은퇴 후나 현 직장이 아니라면 딱히 기술력과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사기업에 학벌주의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거 몸소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커리어적인 측면에서 전력 쪽의 관리직입니다. 현재로써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교를 진학하는게 맞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