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워서 글씁니다.

뭐 만원으로 1억을 만들었다느니 알트로 수천프로 수만프로를 먹었다느니..

이런거에 아직도 현혹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 주식과 코인시장에는 호구가 넘쳐납니다.

제가 시장의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정말 안타까워서 진실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지수추종 안하고 연 수익률 5%이상 올릴 수있는 사람은 월스트리트나 여의도나 미국 거대기업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주고 데려옵니다. 그게 바로 펀드매니저입니다.

펀드매니저가 스카웃제라는 말이 아니구요. 펀드매니저들 수준이 저정도라는겁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운용자금이 많아서 수익률에 제한된다고 하시는분들 펀드매니저들이 개인 계좌를 운용했을때 수백프로 수천프로의 수익률을 올릴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순진하시네요.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헤지펀드들도 연 수익률이 3퍼센트정도입니다. 이미 워렌버핏이 프로테제 헤지펀드와의 대결로 증명한바구요.

프랍트레이더든 개인 트레이더던 뭐던 연 수익률 5%이상 올릴 수있다면 월가의 전설이 되실 수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투기 문화가 조성된것은 증권사나 거래소때문입니다. 그들은 수.수료를 팔아서 먹고살기 때문이지요.

메릴린치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죠. 월가나 여의도는 고객들의 돈을 취하는 양아치일뿐입니다.

버튼맬킬의 펀드매니저 vs 원숭이 대결도 유명하죠? 알프레도 코울스의 통계도 유명합니다. 한 마디로 펀드매니저의 종목 선정은 동전던지기만 못하다는겁니다.

몸을 고치는 것의 전문가는 의사고 법을 담당하는 전문가는 변호사입니다. 투자를 담당하는 전문가는 누구일까요? 펀드매니저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아니에요.

의사들을 사짜 취급하면서 상처에 된장바르면 암도 낫는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만원으로 백억벌기 프로젝트는 웃음만 나오네요.

너무 주식 얘기만해서 감이 잘 안오신다구요? 코인 얘기로 하겠습니다.

사고팔고 사고팔고 차트보고 했1제하고 대체 이사람들중에 진짜 돈을 번 사람이 얼마나 되신다고 생각하시는지 ㅋㅋㅋ

유튜브에 나오는 스마트스토어로 경제적 자유 이루기, 블로그로 퇴사하기, 한달 1000만원씩벌기, 너도 성공할 수 있다. 등 성공팔이는 비웃으시면서

만원으로 백억벌기 프로젝트는 찬양하시는 분들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결국 똑같은 성공팔이이고 그걸로 인해서 돈을 버는 것은 성공을 파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당연히 사기꾼들은 많다고 생각하실겁니다. 적은 비율로 소위 말하는 "진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시고 그사람이 당신을 구원해줄거라고 생각하지요. 그딴 영웅은 없고

팩트는 이 시장에서 강의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기꾼일뿐입니다.

어차피 코인시장에서 돈 땄어도 1억원을 잃고 백만원을 딴 케이스가 대부분이구요.

토탈이 플러스라도 언젠가는 다시 그 돈의 수 십배를 시장에 토해내며 파산할 것입니다.

무슨 무슨 기법.. 그런거 소용 없다는거 1년정도 하셨으면 아실거지요. 그렇다면 개인의 감이라는 것도 아시고 계실겁니다.

근데 이 또한 말장난입니다. 아니 애초에 ai나 딥러닝, 통계학자들도 검증하지 못하는 비과학, 반지성주의의 결정체인 차트분석에 규칙따위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감이라고 하는거자체가 운빨이라는겁니다. 감이 아니라 운빨.

원인과 결과가 없으면 비과학이라구요. 학계에서는 효율적 시장가설이 이미 정설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과학이 아직 밝히지 못한 분야이다? 그럼 통계적으로라도 올바라야죠. 원인과 결과도 없고 타당하지 않은 주장에 통계적으로조차 50:50이 나오는 기법들가지고 효과가 없다고 하면 감이라고 합니다. 그 감은 운일 뿐입니다.

아니 이게 주관식 싸움도아니고 객관식 싸움이에요. 그냥 오르거나 내리거나인데 충분히 운으로 성공할 수있는 환경이죠. 로또도 수십억 확률이고 당신이 태어난것도 수십억 확률을 뚫고 태어난거잖아요.

근데 코인에서 수십억 확률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왜 부정하십니까. 누구는 막무가내로 지지저항에서 롱숏쳐서 10억벌었다고 했을때 당신은 "아 운빨게임이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사람이 타고난 감각을 가지고있다고 믿는데 전부 다 가스라이팅입니다.

s&p500 인덱스에 투자하세요. 유일하게 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존 보글에 대해서 공부해보시길.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돈을 버는 쪽은 투자 조언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시장 소식지(투자 예측, 투자 종목 소개등의 잡서, 족보도 없는 투자전략 소개)의 발행자들 뿐이다.

- 말콤 포브스

기억이 가물가물한 오래전 어느 날, 다른 도시에서 온 한 방문객이 가이드들의 안내를 받으며 경이로운 뉴욕 금융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들이 맨해튼 남쪽 배터리 공원에 도착했을 때, 가이드 중 하나가 정박 중인 멋진 보트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보세요. 저 배들이 바로 은행가와 주식중개인들의 요트랍니다.” 그러자 순진한 방문객이 물었다. “그러면 고객들의 요트는 어디에 있나요?”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 프레드 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