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인 1996년 첫 LG배가 열렸고 이 때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상금은 5천만원이었고, 

2000년에 열린 제 5회부터 우승상금이 2억 5천만원, 준우승상금이 8천만원, 

2013년에 열린 제 18회부터 우승상금이 3억원, 준우승상금이 1억원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배는 우승상금 변동이 LG배보다 심하지만 대체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3억원으로 증액하고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올릴 때가 되지 않았나요? 

중국에서 만든 세계대회인 몽백합배, 난가배, 곧 열린다는 북해신역배 모두 우승상금이 180만 위안, 원화로는 약 3억 4천만원입니다. 

느낌상 150만 위안으로 하면 약 2억 8천만원이라 LG배, 삼화배보다 작기 때문에 180만 위안으로 설정한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응씨배는 우승상금이 40만 달러인데 이를 넘는다면 그 권위도 응씨배를 넘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증액을 했으면 좋겠는데 3억 다음에는 얼마가 되어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3억 5천? 4억? 

바둑 대회가 커지고 바둑팬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료를 찾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