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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내가 요즘 드는 생각

ㅇㅇ(119.203) 2024.01.03 11:17:14
조회 84 추천 0 댓글 4
														


7cea8072b78161f237ee96fd47986a3abffb806dece37a0d57e474d719c783

https://youtu.be/cXKl8xAJdCM?si=UircSebPo_keedTw

 




음악이든 미술이든 


왜 예술이란 것이 돈과 거리가 멀 수밖에 없는지



그걸 꺠닫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꺠닫고 난 지금의 내 처지는 너무 암담하다


취직하기 위해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고


몸과 마음은 망가졌으며


삶의 의지는 작은 불씨만 남았지만 


현실은 내게 억지로라도 그 불씨를 온 힘을 다해 입김이라도 숨이 끊어질정도라도 불어제껴


억지로 불씨를 키워서


힘든 일을 마다않고 해내라고 강요만 하고 있다




전쟁통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작은 불씨밖에 없는데 아예 그들은 그냥 화력 발전소를 세우라고 하는 꼴일텐데




운명이란 것은 너무나도 얄궂다



난 왜 하필 예술을 사랑했고


왜 낭만과 이상주의를 쫓았으며




왜 예술 말고 다른 곳에서 적성을 찾지 못했으며



왜 예술이 없이 살아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느껴질만큼 예술을 사랑하고 현실을 증오하는가



왜 그렇게 태어난 것이고



왜 이렇게 만들어진 것인가



왜 약해빠진 몸으로 태어났으며



왜 정이 많아서 쉽게 연을 끊지 못하고 마음 약해 쉽게 상처받는가



왜 



왜 무식해빠진 인자강 애비랑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는가



차라리 나도 예술과는 연도 없고 대가리ㅣ 비우고 세상이 얼마나 좆같든 담배를 피우든 술을 마시든 하면서 뭐든 닥치는대로 처먹어도 속이 멀쩡한 


그렇게 돌이라도 씹어먹으면서 세상을 살아도 살아지는



그런 울 애비처럼



나는 왜 살지 못하는가



내가 울 애비가 암만 개새끼여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남은 것만은 존경스럽고 부럽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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