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싶은게 고민입니다.

오늘을기억한다 2005.10.14 04:35:06

조회 144 추천 0 댓글 11

공부 열심히하며 착하게 살아오다 사춘기때 좀 많이 비뚤어져 방탕하게 살아왔습니다. 내나이 스물넷... 누가 뭐라 안했는데도 갑자기 뒷통수를 망치로 맞은듯 정신이 퍼득 듭니다. 이제와 후회스러운것은 지금 현재의 나의 위치네요. 정신차리고 나를 되돌아보니 지방4년제에 낙제점수를 받고다니며 자격증하나 없는 한심하기 그지 없는 그저그런놈일 뿐이 되었네요. 정말 남들과 다른 멋진 삶 살고싶었는데 어찌된게 평범함보다도 더 못해졌는지 눈물이 납니다. 어찌보면 아무 부족함 못느끼고 자랐기 때문에 이렇게 늦게야 깨닫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저같은놈이 공부하고싶은데 형편이 안되어 고민을 가진 그런놈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오늘로써 뒤바꿉니다. 정말 열심히 살고싶습니다. 마음이야 간절한데 지금 제 위치에서 무얼해야 열심히 사는걸까 너무 막연하기만 하네요. 여러분 특히 저처럼 뒤늦게 무언갈 깨닫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가시는 분이 얘기해 주신다면 더욱 와닿을것 같습니다. 너무나 바보같은 시간을 보내온 제겐 이 작은 목표조차도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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