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후.. 원하는대학에 떨어졌다는 자괴감과 함께.. 방황의 시작.. 스스로에 대한 실망인지 게임에 빠짐.. 1년간 정신없이 빠져서 안해본게임이 없을정도로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아르바이트를하며 돈을 약간번다음 재수를시작..그러나 내가 생각해도 ㅄ 같게도 공부초반에 잘하다가 중반에 새로들어온 누나에게 빠져 결국 공부도 놓치고 스스로에 대한 회의로 누나도 놓침.. 수능이후의 충격보다   더욱 충격이 커서 그야말로 폐인..이 되버림.. 마침 부모님도 안좋은 이유로 이혼.. 경제적상황도 나빠지고.. 나 자신의 상황은 더욱 악화.. 공부할때 끊었던 게임에 다시 손대버리고.. 만화니  야동이니 뭐니 닥치고 즐기면서 현실을 잊기위한 도피생활을 함.. 스트레스와 폭식으로 살도 찌고 대인관계마저 좁아짐.. 대학도 못간채.. 친구들은 하나둘씩 제대... 한숨만 늘어감..ㅠ.ㅠ 내가 생각해도 정말 나는 한심한 놈이라 생각되네.. 왜 이렇게 ㅄ 같이 하는일마다 실패하고 주저 않는지.. 너무나 의지가 약한 내스스로가 싫어...ㅜ.ㅠ 능력도 없고 평생 알바하며 살것도 아니고.. 정신차리고보니 세상이 너무 무서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