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사고로 자식잃은 부모 데려다가 자식 다시 만나게 해준다면서 트럭 경적 빵빵 울려대면서 트라우마 유발 시키네.

뭐 취지가 트라우마 극복이라는것도 알긴 하겠는데.
방법이 너무 잘못 됐잖아.

그때 트럭에 치일뻔한 자식이 죽는걸 무서워서 못구했다고 자책하는 사람한테. 그 장면을 재현해서 자식을 구했다.
그러면 죄책감이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나??

오히려 반대지.
내가 용기 냈으면 딸은 살았을텐데..  하고 말야.

저건 엄마를 확인사살 하는꼴이지.

차라리 가상공간에서 만난 딸이. 엄마 잘못 아니야. 나 괜찮아 엄마 아프지마. 이렇게 가는게,
헤어지기위해 만나야만 하는 사람들 카피에 더 아울리지 않았을까.


암튼 이것도 문젠데, 그 뒤에 고아인 엄마 상황이랑 연결 시켜서 엄마가 무서워서 그랬어..  라고 하는데, 공감1도 안됨.
남편이 무서웠으면 딸이랑 같이 달아날 생각은 못함?

폭력 남편 아래 딸내미 방패막이로 던져주고 혼자 도망친거 아녀.
트럭 사고야 일순간 공포심 같은 본능으로 이해할수 있다 치지만, 고아인 엄마는 걍 계획적으로 버린건데.
같은 선상에 두려고하네.

그리고 사무실에서 팔찌 남겨놓고 떠나려고 한거 소름ㅋ
또 지땜에 비서 잘린뻔 했는데, 팔찌 둘때 안걸렸으면 비서 걍 잘리는거.

진짜 이래저래 민폐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