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시간 장거리주를 하고 회복 개념으로 다가 뛰어봤습니다. 사실 어제 장거리는 좀 더 길게 목표하고 나갔는데 8시 가까워지면서 쏟어지는 햇살에 그냥 정신을 놓고 말았네요 ㅋㅋㅋ 코스에 나무가 해를 가려주는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담번엔 좀 더 일찍 나가보겠습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어제 장거리 회복겸 해서 속도를 좀 낮추고 뛰자고 마음 먹고 나갔는데, 어제의 러닝의 여파인지 그냥 속도가 안나드라구요 ㅋㅋㅋ 다행히 아프거나 한 곳은 없어서 스근하게 뛰고 왔습니다. 요새 조깅할때 상체를 좀 더 세우고 상체가 좌우로 안흔들리게 하는데 좀 집중하고 있는데 상체를 세우니까 착지할때 엉덩이 근육으로 받아서 앞벅지 근육을 좀 덜 쓰게 되드라구요. 그리고 상체를 세우려고 하다보니 코어가 좀 더 잡히는 느낌인데 이게 약간 집중이 흐트러지면 여지없이 상체가 기울여져서 중간중간 정신 차리게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평소라면 10K 거리 채우고 갔겠지만 오늘은 회복에 집중한 만큼 거리보다 시간에 맞춰 딱 1시간 채우고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