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토론할 때 마다 혼자 준비 다 해오고 배경지식도 다른 후보에 비햐서 월등히 깊고 넓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하는 쌉소리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 지를 정확하게 알기 때문임
내가 이준석이었어도 질문에 회피답변만 하고 내 토론 태도 지적하는 후보가 들고나온 정책이나 공약이 문제점이 많고 구멍도 많다는 걸 알면 저 후보가 나보다 지지율이 높다는게 답답하고 당연히 토론하는 도중에 점점 화가났을 것 같음
근데 문제는
이준석은 다음 토론에선 지금과 같은 태도를 유지하면 안됨
지금 여론이 이재명 생각보다 토론회 준비도 안 되어있고 회피답변만 하고 이준석 태도 지적하느라 바쁘니 과연 이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도 되는가- 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이 왔음
그렇다고 김문수를 뽑기엔 윤계엄을 생각하면 또다시 고민이 될거임
그때 사람들이 한번 더 보는게 이준석인데,
계엄 때 표결 안하고 문앞에서 시끄러인마 했던 모습이랑, 토론회 때 감정에 격앙돼서 말 끊고 자기 할말만 하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고민하게 됨
나는 풀버전 토론회를 봐도 쇼츠를 봐도 이준석만큼 토론을 잘 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대통령 후보감인가 = 어떤 목적을 위해서라면 (당선이라던지 승리라던지) 그 사람들에게 지금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함
지금의 이준석은
트럼프처럼 자신감 넘치고 강압적인 태도로 토론을 주도하고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하버드에서 이런 토론 방식이 좋을 수는 있어도 기성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이런 토론 태도는 어린놈이 싸가지없다는 말만 들을 뿐임 그 내용을 보기 전에 태도만 보고 이미 거르게 됨
따라서 쉽지 않겠지만 3차 토론때는 겸손하고 경청하는 태도 + 한 템포 쉬었다가 천천히 말하고 느긋하게 미소짓는 태도가 필요함 (본인이 선거책자에서 썼듯이 진짜로 본인이 정말 노무현 처럼 정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말이나 행동도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음)
여기부턴 사설
개인적으로 나는 이준석이 이재명 김문수를 비롯한 다른 후보를 악착같이 이기려고 들지 않았으면 좋겠음 왜냐면 정치 잘 모르는 사람들도 유튜브가 발달돼서 그런지 토론회 몇 번으로 이준석 똑똑하고 준비 많이 했다는 걸 다 알거든
그래서 이젠 이준석이 똑똑하고 다른 후보 공약은 쌉소리다 이런 스탠스로 가기보다는 그래서 정말 이준석이라는 개인의 인물이 대통령감인가, 말하는 태도 뿐 아니라 인성이 정말 귀감이 되는가 오히려 이런쪽을 노려야 기성세대 투표권을 가져올 수 있을거임
정치평론가들이 말하는 ‘인물이 구도를 이길수없다‘ 에서 토론회 전의 구도는 이재명 지지율이 압도적이었음 근데 지금 구도가 바뀌고 있음 이준석은 어쩌면 정말로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일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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