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내가 알던 던파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감탄함

갠적으로 바칼 스토리 이상이라 생각하면서 봤음

선계 액트퀘 밀 때는 먹기 싫은 나물 무침 억지로 꾸역꾸역 먹는 느낌이었고 

거부감 오지고 피로도 아까워서 바로바로 스킵 눌렀는데

중천은 피로도 200 넘게 쓰면서도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아깝단 생각도 안 들고 몰입해서 봄

여신전, 에쥬어메인, 달잠호 어느 부분 하나 맘에 안 드는 곳이 없었다

2. 아트, 연출

이게 도트겜이 맞나? 싶은 수준이었음

특히 여신전 마지막 비시마랑 세니르 이별씬에서 나오는 컷신+성우 연기+세니르가 눈물 뚝뚝 흘리는 도트 연출까지

거기에 그 스튜디오 찐빠 이후 자체 제작 3d 연출 자주 쓰더니

개씨발 이게 섹스지

스토리 밀다 첨으로 컷신 끝까지 다 봤다

여기에 일몹부터 보스까지 컨셉이랑 아트 너무 좋았음

이게 내가 알던 던파지 선계는 시작부터 신수니 뭐니 과하게 귀엽고 밝은 것들 억지로 쑤셔넣는 느낌이라 싫었는데

3. 편의성, 접근성

가장 할 말 많은 부분

던페 때 따로 파트 나눠서 기쁘게 발표할 만큼 담당자들이 얼마나 많이 고생했는지 보였음

오래된 게임인 만큼 구식이라 느껴지는 부분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 전부 뜯어 고친 느낌임

나쁘게 평가하면 모바일 겜 같은 느낌이라 할 수도 있지만 갠적으로 맘에 들었음

일단, 월즈맵+포탈 개편해서 이동 편하게 만든거 너무 좋았고

퀘 네비게이션 추가된거 좋긴 한데 쓸데없는 외전퀘 같은 것들도 받으면 바로바로 떠서 좀 거슬리긴 했음

던담 칠 필요 없이 시뮬레이터 쓰면 인겜에서 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것도 좋았고

몬스터 체력 가시성 높인 거

게임 끌 때 플레이 요약창 뜨는 거 전부 맘에 들었음

4. 컨텐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피로도를 스토리 미는데 거의 다 써서 할 말이 없다

중재자만 돌았는데 

풀커스텀에서 갈아 끼우려면 유니크 이상 장비 먹어야 된다 했던 거 같은데 피로도 156 기준으로 6~7개 쯤 떨어지니까 늦어도 2~3일만 쭉 달리면 바로 갈아탈 수 있을 듯

상던은 영상녹화 누른다고 포기했다 다시 들어가려는데 피로도 없어서 못 함

내일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