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꺴긴 했는데 1.6버전 기준으로 다시 해보고 느낀 보스 평가 써 봤음

혹시 킹데 하는 사람 중에 확장 너무 많아서 뭐 넣을지 고민 중이면 이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흰 사자

킹데 마스코트 노드 1 몬스터다. 그냥 단순하게 공격하고 가끔 잡아서 질질 끌고가는 몬스터라 어려울 건 없음

그래서 가끔 1렙 사자 잡자마자 2렙 사자 잡자고 가는데 이 게임에서 1 2 3렙 난이도 차이가 많이 큼

다키스트 던전 해 봤으면 대충 알겠지? 최소한 질주 스킬은 배우고 가자

사자 전용 갑옷은 구리니까 컨셉플 아니면 그냥 가죽 갑옷 세트 만들자

무기는 초반몹답게 가성비 좋은 무기들이 많음. 두칸 멀리서 쓰는 창은 사자 상대로 딱임

악세사리가 성능이 아주 좋음. 킹데에서 장비는 유통기한이 오지만 악세사리는 유통기한이 없다

명중 부위 확인으로 트랩 발동을 막아주는 사자 눈 테, 몬스터 지속 패시브를 없애주는 수염 하프

초반 한정으로 딜포텐 올려주는 광란의 물약 등등

거대 흰 사자

사자 2렙과 3렙을 교체해주는 몬스터

처음부터 패시브를 전부 열어서 사자의 난이도가 많이 올라간다

잡기 성능도 극대화되서 원래 흰 사자 생각하고 갔다가 대가리 터질거임

대신 장비 성능도 올라가서 복잡한 다른 확장보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향성을 주는 확장이다

고름

사자보다 좀 어려운 노드1 몬스터

뒤로는 산성 오줌싸고 앞으로는 산성 토사물 밷어내는 드러운 몬스터다.

가끔씩 죽으라는 치명적인 공격을 해서 주의해야한다. 거대한 덩치로 광역딜을 뿌리니까 흩어져서 공격하자

고름 갑옷은 재료가 비싼데 투구 성능이 매우 좋다.

무기와 악세사리도 굉장히 좋아서 중반까지 들고가도 쓸만함

사실상 안 낄 이유가 없는 좋은 확장

비명지르는 영양

노드2 몬스터

싸우다 말고 풀 뜯어먹고 미쳐 날뛰면서 싸돌아다니는 몬스터

다가와서 때리다가 저 멀리 도망가면서 플레이어들과 충돌을 일으키면서 공격한다

가끔 즉사 공격을 하는데 사실상 파밍용 몬스터(구하기 힘든 약초가 지천에 널렸다. 영양이 다 먹어버리기 전에 파밍하자)

1.6버전에서 전용 방어구 성능이 하향됐다. 그래서 전용 갑옷 세트보단 하이브리드 세트의 맞춤용으로 챙기는 중

장비 중에서 피 물감은 한번의 행동으로 2번 공격하게 하는 고효율 딜러용 악세사리와

뉴비학살자 도살자의 광기 공격을 커버해주는 비명지르는 뿔 투구가 있다

장비보다 수확의 의식으로 자원 바꿔주는걸 더 많이 쓴 거 같음

스파이디큘러스

노드2 몬스터 중 최강

사실 노드2 라인이 노드1과 비교될 정도로 약해서 그런거도 있는데 얘는 확실히 어렵다

새끼거미라는 미니언을 만들면서 싸우는 소환형 보스

지속적으로 새끼거미를 강화시키고 본인은 도망가거나 거대한 덩치로 주변을 공격한다.

이 확장의 문제는 전투는 재밌지만 이벤트나 장비들이 문제가 많음

승리해도 잡혀가서 죽을 수 있는 어이없는 이벤트, 사자 무기랑 성능이 비슷해서 만들 이유가 없는 무기들

조금만 노력하면 종결급 방어 악세를 만들 수 있는데 반대로 전용 방어구 세트를 만드려면 레어 자원이 필요한 이상한 제작 구조, 무한 콤보 만들 수 있는 반지처럼 다른 확장과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등 

커뮤니티에 있는 하우스룰을 쓰지 않으면 게임 전체가 망가짐

여러가지로 아쉬운 확장이다

꽃기사

노드2 몬스터

얘도 문제가 많은데 스파이더하고 반대로 아이템이나 주는 템들이 너무 성능이 좋음

보스 컨셉은 전용 오라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서 플레이어와 싸우면 더 강해지고

여러가지 디버프를 바르면서 천천히 조여오는 스타일. 당연하게도 전용 오라로 끌고오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 4명 다 활만 들고갈 생각은 접자.

1.6 업데이트에서 개씹사기였던 활이 하향당했지만 인구 늘려주는 꽃. 전용 비전 무술의 강력함.

수확의 의식으로 꽃을 자원으로 바꿔서 풍족함 등 일단 끼면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가 낮아져서 

뉴비팟이면 껴봐도 괜찮음. 디자인은 간지나서 더 아쉽다

도살자

노드1 네메시스

매 턴 2회 행동으로 플레이어를 갈아버리고 적극적인 광기 공격으로 생존자를 미치게 만든다.

컨셉은 단순하게 많이 때리고 출혈 쌓여서 죽거나 미쳐서 죽음. 죽일수록 시체를 수집해서 강해진다.

대신 명중률이 낮긴 한데 그럼 뭐하나. 맞을때까지 때리는데ㅋㅋ

잡을 각이 안 나오면 0렙 생존자 4명만 보내서 제물로 바치는 방법도 있다.

잡을거면 붕대, 돌 코, 배설물 연고, 비명지르는 투구 등 광기와 출혈 대책을 잘 세우고 잡으러 가자.

킹데시뮬레이션에는 킬레니엄 도살자로 강화되서 나온 보스가 있다

맨헌터

노드1 네메시스. 새로 나온 노드 시스템으로 인해 도살자 대신 사용함

정착지로 찾아와 제물 내놓으라고 하는 보스다. 제물로 생존자를 주면 친절하게도 아이템을 주는 착한 아조씨

사격이라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장애물에 숨지 않는 이상 피할 수 없다.

여기까지 왔다면 탱커 장비 1세트는 만들어야한다

도살자랑 비슷하게 명중률이 낮아서 생존 점수 잘 챙긴 탱커 하나가 공격을 받아주자

전용 장비 성능들이 매우 좋음. 난이도는 도살자랑 비슷한데 장비들이 좋아서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짐

전투 매커니즘이 도살자보다 재밌어서 추천하는 확장.

킹스맨

노드2 네메시스

특징은 난이도가 애미없음. 스토리적으론 중요한 보스지만 게임성은 너무 쓰래기다

처음 3번의 공격을 막아주는 초딩 패시브. 거리 2로 광역 공격을 기본 공격으로 때리는 미친 파워,

사실상 2회 행동하는 미친 공격들. 심심할까봐 이속도 줄여주는 패시브.

패배시 패널티는 거의 없긴 한데 일단 4명 사망이 너무 짜증남

그렇다고 보상이 좋은거도 아닌 전형적인 당근 안 주고 채찍만 때리는 쿠소게 디자인

만약 당신이 킹스맨을 이겼다면 재밌는 이벤트가 있으니까 도전해보자

슬랜더맨

노드2 네메시스. 킹스맨을 대체함

광기가 뇌 피해를 막기만 하는 방어 수단에서 광기가 찰 수록 강해지는 보스

어둠의 공간에 빠뜨리거나 미쳐있는 생존자에게 더 강한 공격을 함

광기를 줄이는 수단은 뇌 피해를 받는건데 이 보스한테 광기를 줄이는 수단이 매우 적다.

가장 효과적인건 크리티컬로 때리는거. 행운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언제나 고평가 받는 이유다

킹스맨을 대체하지만 난이도는 절때 만만하지 않다. 오히려 어려운 경우도 있음

그렇지만 슬랜더맨 아이템들이 다양하고 기존 확장들과 호환도 잘 되며 성능도 괜찮으며 좆노잼 킹스맨과는 다르게 재밌다. 당근과 채찍 둘 다 주는 추천 확장

사자기사

노드2 네메시스

이쁜 누나들을 데리고 다니는 알파메일 사자

연극하는 배우여서 이 녀석과의 전투는 각자 역할을 배정받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사자기사고 플레이어들은 악당, 처녀, 왕, 광대의 역할을 배정받음

여기서 악당 역할을 받은 생존자가 사망하면 패배한다. 

사자 기사는 악당을 주로 노리는 패턴이 많으니까 지형 지물을 이용해 주의를 끌던가

역할을 바꾸는 전용 스킬을 쓰던가 해서 전투 룰이 많이 복잡하고 좀 엉성함

대신 하이브리드 방어 세트는 호평이다. 전용 장비 세트는 그 장비 세트만 껴야 하는데

하이브리드는 여러가지 갑옷을 껴서 새로운 세트 효과를 받는다.

난 사자기사 확장에서 하이브리드 갑옷 세트랑 전술 카드만 빼서 쓰는 중

불사조

노드3 라인 몬스터

시간을 조종하는 새다. 기본판 몬스터 중에서 가장 문제 많은 녀석

공격은 거대한 날개를 이용한 전방 광역 공격, 가끔씩 날개로 옆을 쓸어버리는 광역 공격

그냥 공격하는 단순한 패턴인데 생존자를 늙게 만들어버리는 패시브가 까다롭다

이건 막을 방법이 뭐 없음. 나이가 꽉 차면 존재가 소멸한다.

게다가 시간을 돌려 여태까지 했던 전투를 싹 다 무효하고 처음부터 하게 하거나 데자뷰 스킬이라고 전투 중인 생존자들을 타임워프 시켜서 튜토리얼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하게 만드는 지루하고 현학적인 패턴이 있다.

1.6 패치로 전용 장비 성능도 올리고 토마호크의 상향 등 여러가지로 계속 좋아지려고 하는 보스

난 데자뷰 무조건 빼고 함. 컨셉에 너무 먹힌 미친 설계 카드야

선스토커

노드3 몬스터

이 몬스터 한정으로 빛과 그림자 개념이 생긴다. 

태양이 쬐는 방향이 생기고 그 방향에 반대쪽이 그림자 구역임. 

스파이더처럼 그림자 몬스터를 소환해서 공격하거나 태양 에너지를 모아서 강해지다가

풀충전이 되면 솔라빔을 쏜다.

전용 장비들이 버릴게 없이 다 좋다. 그리고 선스토커 전용 스토리 라인은 기존 게임과 다른 독특한 경험을 줘서

커뮤니티에서 확장 추천 1, 2 순위인 추천 확장

드래곤킹

개인적으로 노드3에서 가장 강하다 생각하는 몬스터

핵융합 드래곤답게 자기 주변에 폭발을 일으키거나 광범위 전방 브레스,

가장 무서운 패턴은 매 턴마다 흉부가 벌어져 방어력이 낮아지다가 자기 앞의 

모든 공간을 쓸어버리는 초강력 핵폭발. 그냥 압도적인 화력으로 몰아붙이는 보스

하지만 무기가 너무 구린데 갑옷은 강력함. 위에 선스토커와 조합하면 아주 좋은게

선스토커에선 무거운 장비를 못 끼지만 드래곤 갑옷은 경장 중에서 가장 단단하다.

선스토커에 좋은 무기와 드래곤의 좋은 갑옷은 환상의 조합이다.

드래곤킹 전용 스토리는 아직 못해봤는데 스토리는 선스토커보다 좋다고 해서 나중에 해 볼 계획임

쇠똥구리 기사

가장 강력한 노드4 라인 몬스터. 노드 4라고 써 있긴 한데 노드3에서 4 사이 정도의 난이도라 생각함. 

근데 2렙 이상은 노드 4 맞다ㅋㅋ

자기 주변에 커다란 공(사실 똥임)을 굴려서 생존자를 넘어뜨리거나 다가오지 못하게 하고

멀리 떨어진 생존자에게 공을 던진다. 또 강력한 갑각이 공격을 막아주면서 땅 속으로 숨어서

뿔로 찔러버림. 약점은 자기 똥에서 멀어지면 불안해서 공격이 약화되니까 똥을 잘 숨기자. 쉽진 않겠지만.

전용 장비도 강하고 땅에 묻어 전용 장비를 더 단단하고 강하게 하는 이벤트도 있다. 참마도 꼭 써라

재밌는 이벤트 중 하나인 달인 쇠똥구리 이벤트가 있는데 이 몬스터는 인간하고 친구가 됐고 자신의 기술을 알려주면서 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억이 사라지고 죽음이 다가오고 있는 몬스터와 마지막으로 싸우는 스토리다.

특이한 점은 자신의 기술을 알려줬던 생존자와 싸워서 그 기술로 맞으면 잊었던 친구와의 기억이 떠올라 

주춤거리게 된다. 이 달인 기사는 날먹 패턴도 딱히 없고 체력은 더럽게 높고 2회 행동에 기존 패시브도 강화되서

레벨 3 쇠똥구리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챌린지 보스다. 한번 도전해보자

사자 신

노드4 몬스터인데 사실상 쇠똥구리 기사가 노드 3.5여서 순수 강함 중에선 최강 몬스터다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반응 공격이 너무 강함. 때린건 난데 내 팔이 잘리고 날라가고 개지랄난다.

또 지형에 부딪히거나 스스로 박살내면 50퍼 확률로 싱크홀이 생기는데 내가 밀려서 쭉 날라가다가

돌이랑 부딪혀서 싱크홀이 생겼다면 그대로 빠져서 사망임. 또 개초딩 스킬 한개 있는데

시야에 보이는 생존자가 있다면 달려가서 전방 사거리 무한의 즉사기 날림.

굳이 상대할거면 반응을 주지 못 하게 하는 치명타 빌드. 원거리에서 공격하다가 몬스터 똥연고 같은거로

기척 지우는 방법. 가장 중요한 건 사자 신의 패턴을 파악해서 위치 선정 칼같이 하는 것.

유일하게 자원을 안 주는 몬스터. 그리고 난이도 대비 특별 보상은 정말 눈물 날 정도로 구림

전용 희귀 유물들이 사자 갑옷과의 시너지가 있는데 굳이 저 강한 몬스터를 잡고 주는거 치고는 많이 구리다

딱 하나 1렙 사자신 잡고 주는 서클렛은 먹을만 하다. 3렙 사자신은 그냥 챌린지 보스라 생각하자.

난 1렙만 잡고 보상 빼 먹고 넘겼음ㅋㅋ

더 핸드 (스탠드 아님)

노드3 네메시스인데 사실은 스토리 전용 보스같은 느낌이 든다

공격하는 생존자가 가진 가장 많은 색상 상성을 이용하는 보스인데 이 놈은 2가지 종료 조건이 있다.

첫번째는 일정 수의 데미지를 받으면 경의를 담아 조온나 쌔게 칼로 베서 살아남으면 비전 무술을 알려주고 생존자가 승리

두번째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 AI 카드가 바닥나면 박수치면서 떠남 물론 플레이어 승리로.

여기서 웃긴게 열심히 패서 받는 보상보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 박수 받는 보상이 훨씬 좋음

10면체 주사위 굴려서 1 뜨면 사망인데 4~6은 힘 증가, 7 이상이면 힘, 정확성, 회피 전부 영구히 오른다.

이건 말도 안되는 대박 보상임. 그냥 가만히 버티기만 해도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올려주는 개씹혜자 보스였음

너무 혜자 이벤트라 핸드 뜨면 그냥 인사부터 올린다.

외로운 나무

노드 미정 몬스터

따로 사냥하는 몬스터가 아니고 게임 중에 나무 지형에서 열매가 나오는데 이 열매를 먹으면 자신의 이상적인 

반려자의 환영이 보이면서 꿈을 꾸게 되고 자연스럽게 나무의 양분이 되서 죽는데 이때만 잡으러 갈 수 있음.

나무 보스여서 뿌리 박힌 채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생존자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면서 자기는 멀리서 때린다.

이동을 힘들게해서 나무에 가까이 못 가게 하고 가끔 열매를 떨구는데 이 열매 갯수만큼 강화 공격을 하거나

열매를 폭발시켜 공격한다. 난이도는 어려운 편. 게임이 끝날 때 남은 열매마다 자원으로 바뀌니까 여유가 되면 열매를 많이 떨궈서 깨자.

아무 확장에나 붙여놔도 호환이 잘 되서 아무때나 껴서 해도 괜찮다.

주시자는 그래도 전 최종 보스고 골든 스모크 나이트는 1.6버전 최종 보스니까 직접 잡아보는걸 추천함.

여전히 운빨좆망겜이지만 분위기로 먹고 사는 갓똥겜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