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수라장 디렉터 김상진입니다. 두 번째 개발자 노트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아수라장의 중대한 변경점과 그 이유, 현재 개발 중인 내용, 앞으로의 개발 계획, 퍼블리셔 변경점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5월 30일 점검을 기점으로 [배틀로얄 솔로 모드]를 잠정 종료하려고 합니다.
현재 아수라장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MCU)는 200~400명 정도입니다. 이는 PVP 게임, 특히 많은 인원이 필요한 배틀로얄 게임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 인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개의 배틀로얄 모드를 상시 유지하는 건, 매치메이킹 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로 인해 게임을 한 판 하려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며, 이는 결국 게임을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 치명적인 점은, 신규 유저가 유입되어도 긴 매치메이킹에 지치거나 동등한 수준에 맞는 게임을 경험하지 못해서 안착하지 못하고 결국 떠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배틀로얄 솔로 모드에서는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로 모드의 고랭크 매치에서는 티밍이 발생하여 한 차례 홍역을 겪었고 현재도 알게 모르게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유저들은 스트리머만 골라서 괴롭히는 저격 행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적발 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그로기 시스템을 이용한 괴롭힘까지 등장하였습니다.
이는 물론 설계를 잘못한 저희의 잘못이 크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솔로 모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솔로 모드를 유저분들의 마음에 드는 수준까지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아레나 모드를 개발하는 동시에 배틀로얄 솔로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트리오 모드까지 밸런스를 잡아나가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수라장의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솔로 모드를 잠정적으로 종료하고 아레나 모드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추후 아레나 모드가 잘 안착하고 유저 풀이 충분해지는 시점이 오면, 다시 솔로 모드 개방을 고려하고자 합니다. 저희로써도 이런 결정을 내리기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만, 아수라장의 유지를 위해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배틀로얄 솔로 모드의 랭킹은 5월 30일 점검 이전까지만 산정되며, 해당 시점의 랭킹으로 시즌0이 끝나는 시점에 보상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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