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슷한 경험 있을 고딩때였음
남중 남고 테크를 탄상태에서 여자는 만날 기회도 없었고 그렇게 나날히 우울하게 살고 있었음
하지만 기회는 찾아왔음
학교가 미션스쿨이라서 타 미션스쿨 여학교랑 교류가 종종 있었음
여행동아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겼음

한 날 여친집에 아무도 없다길래 걔네 집에 놀러 갔늠
누워서 노트북으로 영화 한편 보고 있었음
걔방 침대가 싱글 사이즈 였는데 생각보다 안큼
둘다 날씬하긴 해서 낑겨서 보고 있는데 뭔가 묘한 기류가 흐르는거임
머리에 전파같은게 팅!
눈마주치고 폭풍 키스를 시작 했음. 그때 한팔로는 바치고 있고 옆으로 누웠었을때 한팔로 바치는 자세 있지? 그러고 팔저림이 올때까지 계속 계속 키스 했었음

그러다 걔가 갑자기 옷을 벗네
교복블라우스를 벗고 뒷모습이 너무 예뻣음
하얀 피부에 군살없는 몸매 진짜 침이 꿀떡 넘어가더라
나도 모르게 뒤돌아서 안고 자연스럽게 브레지어를 풀어 줬음
거기서 내가 브레지어를 너무 자연스럽게 풀었나
뭔가 표정이 이상 했음
본인 그때도 가끔 누나옷 훔쳐입고 해서 브레지어는 기가 차게 잘 차고 잘풀었음
근데 살짝 굳은 표정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더라
그 당시 울 동네에서 남녀학생이 섹스하다 피임 제대로 안되서 여자애 임신하고 남자애가 칼부림 사건이랑 몇몇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
울동네가 좀 그래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서 하고는 싶은데 못하겠는거라
그렇게 있다가 키스만 하다 말없이 아무것도 안하고 끝났음
그 뒤 여친이 나보고 선수 같다고 너무 잘풀더라고 그런 얘기 하다가 싸우기도 하고 그 뒤에 스타킹 신은거 들켜서 헤어졌음
내 첫사랑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