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생 하소연글 - 여장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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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 싸우렴... ( + ㅇㅈ ) 왜 만날 잘시간에 싸워어..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단이

요즘 인생 하소연글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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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2:19:32

조회 189 추천 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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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상함을 감지하긴 했다

내가 태연한척 하지만 현실을 이야기해볼까해

다들 내가 잘 지내는것같고 띄워주니깐 내가 뭐가 되는것처럼 착각하는 애들도 있는것같아서 그렇다

고기나 회같은걸 담는 일회용 스트로폼 용기 만드는곳임

큰거는 중국집이나 빙수집이나 도시락집 그외 별의별 배달용 일회용품을 대량으로 찍어내는곳이야

코로나 이후로 한번 익숙해진 배달의 편리성을 다시 포기하려해도 쉽지는 않은지 수요가 있어서 잘 돌아가긴하나봄

크게 영업 재활용팀

포장 단순노가다보조

프레스원단넣는사람

기계에러 보는사람 이렇게인데

뒤로갈수록 위험함

지금내가 하는일은 공장 프레스 였었는데

팔이 프레스에 끼여서 절단될뻔한적이 있고

머리가 쇠붙이에 찢어져서

지금은 쿠팡처럼 나오는 물건들을 전부 박스 분류해서 올리고있음

내가 차별을 안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착각일수있다

왜냐면

내가 지금 하는일은 정년이 꽉 들어차서 받아주는곳이 없는 사람이나 버티는 일이라고

같이 버스타는 이모가 술사주면서 저번에 대놓고 말하는걸 들었다

내가 지금 일하는파트 그만둔사람은 손목이 나가서 그만뒀었어

외국인도 도망가는곳이라고 하면서 말야

실제로 외국인이 양손의 피부가 벗겨지고 계속 코피흘리면서 이상해지다가 몇명 그만뒀어

박스포장할때 끈이 열처리하는데 그게 뭐가 있나보지

사진찍은걸 계속 보여주면서 뭐라고 했었어

근데 이 사람들도 공장프레스기계가 5대 돌아갈때 였는데

2명 3명이서 하곤했던걸

나는 6대를 혼자서 하고있음

가끔도와주던것도 잘 안도와줌

왜냐면 힘들거든

다른사람들은 눈치껏 쉬러가서 담배도피고

10분씩은 다녀와도 눈치 안보는데

난 화장실 5분이상 있다오면 욕쳐먹음

화장실도 한번못감 방광터질뻔했다

갤에 글올라올때가 그게 쉬는 전부임 오줌쌀때임

아니면 지금처럼 점심시간임

손목은 인대가 나간듯한 통증이 있는데

솔직히 무섭긴함

문제는 이렇게 그냥 버티면서 일하는사람이 너무 많다는거야

더 괴로운건 뭐냐면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뭔가 케어해줘야만 할것 같은 사람들 뿐임

그러지않으면 당장이라도 떠날것만같은 불안감을 조장하고

자기딴에서 질투심을 유발한다고 그런거라는데

그날에 내가 피를 보던 말던 알빠아닐것도 잘 알고있음

결국

문제는 이렇게 그냥 혼자가 답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면서 사는 사람들 또한 너무나도 많다는거야

고독사가 나을것같다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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