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에 거의 안 들어오는 사람인데, 펑크 탈단 이후로 글 좀 보고 있어서.

인생은 기회주의. 삼치 너무 싫어하는데 대놓고 까긴 그렇고.

근데 프갤에서 보니깐 뭐 대놓고 까도 되겠더라.

예전에 락이 잠깐 알바 뛰러왔을땐데.

믹 폴리 & 락 vs. 에볼루션 대립하고, 락이랑 유진이랑 세그먼트 할 시절임.

Raw 쇼 중간에 갑자기 삼치가 리무진 타고 가면서

뒷 일 당부하고 가더라. 난 뭔가 싶더라고.

근데 쇼 말미에 왜 가는 각본 나온지 깨달았지.

에볼루션들이 폴리 패고 있을때 락이 와서 구해주더라.

즉, 삼치는 락이 구해주러 왔을 때 쫓겨가는 액션 취하기 싫었던 거임.

그냥 차 타고 일보러 가는 걸로 쇼에서 없어짐 ㅋㅋㅋㅋ

내 기억에 인기, 캐릭터 등 모든 걸 감안해도 삼치는

절대 락과 오스틴 급이 아니었어.

락은 브록 레스너, 골드버그에게 잡을 해줬지.

아무리 촐랑 캐릭터라고 해도 골드버그한테는 좀 심하게 터진 것 같고.

오스틴은 앵글이랑 대립할 때 아마 울었지?????? 금메달 강에 던지고 어쩌고..

근데 삼치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모양 빠지는 건 하나도 안 하려고 드냐

PPV 에서 알바 뛰러온 락한테 타이틀 뺏기는 것도,

레슬매니아에서 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간 쇼에서 잠깐 악역 역할 하는건데...

아... 너무너무 미워져서 삼치 보면

그냥 인중에 영점사격하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