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ㄴㄹ?
근데 에식스는 잘하는 사람의 벽이 아퀼라보다 높더라 ㅋㅋ
그래도 솔로로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함














에식스는 사용자의 태도에 따라, 진짜 지원해주는 항모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지원 좆까고 지딜만 챙기는 엄마없는 항모도 될 수 있음


일단 에식스에 앞서 항공모함이란 함종은 대표적인 쉬우면서도 어려운 함종임

수상함 입장에서는 11W딸깍으로 만딜씩 복사하는 애미뒤진 새끼지만, 실제로 직접 타보면 그 딸깍질 한번을 위해 생각해야 할 점이 은근히 많기 때문에 항모는 전형적인 입문은 쉽고 통달은 어려운 부류에 속함

근데 에식스는 그런 항모의 평가에 있어어 중대한 변환점을 가져 왔다고 보는데, 모항 자체는 병신 장갑이지만 항공연막+전술편대 2개라는 압도적인 메리트로 항모의 저점을 크게 낮추게 된 원흉이거든
다른 항모가 딸깍질을 최소 서너번 이상해야 나오는 포텐이, 에식스는 딸깍질 한두번으로 해결될 정도임


그럼에도 어느정도 에식스를 타봤다면 소문과는 달리 에식스도 다른 항모와 마찬가지로 잘 타기는 어렵다고 느낄거다
평범한 유저입장에서는 분명 에식스를 타면 중간정도 수준의 성적에 도달하기는 쉬운데, 잘한다고 여겨지는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이상하리만치 높은 벽을 느낄거임

아마도 한번이라도 잘못 스팟당했을 때 바로 끔살당하는 일이 많을 수도 있고, 그걸 피하려고 뒤에서 놀자니 뒤에서 노는 소항마냥 딜하기 어려워져서 고민될거임
그렇다고 다른사람처럼 전진항모하자니 처음 몇분은 잘 되다가 연막이 끊기는 그 사소한 간격도중에 돌연사해버리니 또 나서기에는 불안해지고, 아무튼 그런 딜레마가 여러 번 반복될거다


그런 의미에서 에식스는 입문은 쉽고 통달은 어려운, 항모만의 특징이 매우 뚜렷하게 드러나는 배라고 생각함
만약 에식스를 잘 탄다고 눈치안보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로 항모를 잘탄다고 볼 수 있음, 맵리딩이 남들 도움없이도 알아서 착착된다는 뜻이니깐

이 때문에 에식스는 적어도 항공스팟 개편전까지는 항모 유저의 상황 판단 능력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거임

















나는 에식스는 함장을 두가지로 나눠서 운용했는데 첫번째는 아군을 진짜 지원해줄수 도 있는 포켓빌드고, 두번째는 지원 좆까고 자신한테만 연막깐다는 마인드로 운용하는 극딜빌드임


이하는 아군 지원에 쥐꼬리만큼 이라도 생각이 있을 때 채용할만한 포켓 빌드임

다음은 적을 죽여서 아군을 지원하는 극딜빌드임, 보이지 않는 위협을 빼버려서 난이도가 엄청 높기 때문에 비숙련자에게는 추천안함

근데 나는 대부분의 큐를 첫번째, 즉 포켓 빌드 위주로 운용했음

이건 순전히 내 스킬이슈 때문에 그런거니 만약 항모를 진짜 잘 모는 유저라면 반드시 극딜전진항모 빌드로 운용하는걸 추천함

이제 왜 이렇게 찍었나 의문이 갈법한 요소만 짚어보고자 함

1. 보이지 않는 위협 쓸만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식스는 이걸 전큅 오데이셔스 이상으로 채용할 만하다고 생각함

보이지 않는 위협은 항모피탐과 뎀컨쿨을 줄여주는 소위 전진항모를 위한 스킬인데, 이 스킬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공격을 마친 함재기의 복귀 속력을 거북이 뺨치는 수준으로 바꾼다는 거임
그런데 애미뒤진 에식스는 이 단점을 완벽하게 씹을 수 있음, 편대 3개중 2개가 좆술편대니까 그딴 걱정할 필요가 1도 없거든
하지만 좆술편대가 아닌 뇌격기는 복귀속도가 굼벵이처럼 느려지니깐 이거 찍어서 생기는 필연적인 뇌격기 딜 손실은 어느정도 감내해야 함

사실 그것도 연막써서 전진항모하면 해결되는 문제니 딜 사이클을 유지하는건 맵리딩능력에 달렸다고 봄, 눈치껏 전진항모하면 그만큼 뇌격기도 빨리 복귀하니깐

2. 즉각대응은 어떰?


솔직히 즉각대응은 에식스에게 너무 과투자라고 생각함
이미 다른 좆투기와 다르게 2.5초로 꽤 빠르게 적 편대에 반응해주니까 굳이 귀중한 스포를 4씩이나 써가면서 반응시간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봄

3. 그럼 투기는 어느정도까지 투자하는게 좋을거 같음?


나는 3포 요격기나 1포 수색 반경 증가 정도까지만 찍어줄 만 하다고 생각함

일단 에식스 투기는 피돼지에 편대내 투기갯수도 빵빵해서 왠만한 수상함 대공으로는 격추하기가 힘들고, 스톡 반응범위도 초항모와 같은 4km라서 범위증가 스킬 없이도 충분히 쓸만함
대신 탐지거리가 꼴랑 2km, 그러니까 투기 바로 아래에 있는 군함 정도만 탐지할 수 있고, 빠른 반응속도 때문에 폭뢰기에 쉽게 철거당하는 단점도 있음

사실 애초에 스팟도 제대로 못하는 투기니깐 걍 스팟 좆까고 요격기+반경 증가를 찍어버리면, 폭뢰기로 철거도 못하고 적 항모 편대도 더러워서 안 들어오는 무적의 투기가 완성됨
이걸 모함 주변에 틈틈히 깔아두면 적 항모는 항적하러 오기에 껄끄러워지고, 반속도 빠른데다가 맞투기로 견제도 못하는데 심지어 인식범위까지 존나 넓은 투기로 수시로 빅엿을 날릴 수 있으니 다른 항모에 비해서는 요격기의 채용가치가 매우 큰 편임

하지만 투기를 스팟용도로는 아예 못써먹게 되니 일단 요격기를 쓸거면 투기고 연막이고 전부 자신을 위해 투자해서 적을 빨리 죽여서 아군을 돕는다는 마인드로 가는게 좋음

4. 홀시 태워야됨?


두말하면 잔소리, 당연히 태우는게 좋지

홀시를 항모에 태우는 이유는 오로지 연맹 획득 시 함재기 리젠쿨 20% 줄여주는거 하나 밖에 없는데, 애초에 이 함재기 리젠쿨감을 제일 쎄게 받는게 바로 리젠쿨이 존나 긴 좆술편대임
마침 에식스는 좆술편대도 2개나 있고, 지?원항모로써 연맹도 생각보다 쉽게 따는 항모니 여유만 있다면 반드시 홀시를 에식스에 넣는걸 추천함

물론 처음에 언급한 포켓빌드를 쓰는 경우에는 홀시를 반드시 넣을 필요는 없는데, 만약 요격기까지 채용하는 극딜빌드를 쓴다면 반드시 홀시를 태우자

5. 어뢰 안전거리 감소는 필수임?


있으면 좋지만 필수까진 아님

에식스 뇌격기 어뢰는 에임을 꽉 좁히면 4발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형태라 주로 교차형태로 나아가는 다른 항모 어뢰에 비해 전탄명중 난이도가 낮은 편임
대신 안전거리가 좀 긴 편이긴 한데, 하쿠류나 나히모프 이런거 타봤으면 충분히 적응할 만한 안전거리임

물론 찍는다고 손해볼건 1도 없으니 자신없는 사람은 찍어도 상관없음, 그때는 조준안정을 빼고 어뢰 안전거리+니 꼴리는 1포 스킬 찍으면 됨







7. 이새끼 또 조준안정 약팔이 하네?


ㄴㄴ, 타팀쓰는 미항은 조준안정 써서 손해볼거 1도 없음

또 에식스 뇌격기는 강력하긴 한데, 에임을 꽤 오랜시간 좁혀야 어뢰가 제대로 일직선으로 나아가서 타팀땜에 찍은 조준안정이 크게 도움 될거임
그럼에도 조준안정 그런걸 왜쓰노 ㅅㅂㄹㅇ 이럴거면 위에서 말했듯이 빼고 다른거 찍어도 상관없음

다음은 이큅인데 이렇게 쓰면 됨

국룰이큅에 뇌격기특화이큅, 그리고 반드시 소모품 추가 이큅을 사용해야됨
항공연막과 좆투기 개수는 에식스의 생명줄과 직결되는 문제니 저거만큼 개꿀 이큅이 없음

이전에 이 소모품 큅이 지속시간 늘이는 효과에서 개수 하나 늘이는 효과로 변경된게 좀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와서 보니 사실상 에식스 팔아먹으려고 한 패치여서 니들도 사이좋게 같이 꿀빨면 된다



8. 석탄 연막큅 쓸만함?

ㄴㄴ

일단 석탄큅을 쓰면 뇌격기 공격시간 5초를 대가로 항공연막 지속시간이 2초 늘어나게되는데, 걍 뇌격기에다 투자하는게 훨 낫더라
애초에 연막을 길게 깔아도 그 연막을 다 쓰게 되는 경우가 정말 드물어서 큰 의미는 없음

근데 만약에 항공연막안에 전대 포구축, 레다순양, 부포배 같은거 넣어둘 생각이면 석탄큅도 고려해볼만할듯?
난 친구없는 개찐따라 그런거 안해봐서 잘 몰겠음 ㅋㅋ









그러면 이제 플레이에 대해 알아볼건데, 일단 에식스의 플레이는 사실상 유틸겁나 빵빵해지고 예비기 걱정이 없는 사이판임

그 말은 뭐다? 사이판 좀 치는 홍어유저면 정말로 쉽게 적응하는게 에식스란거다

근데 늘 예비기 부족에 시달리는 사이판과 달리 에식스는 좆술편대로 날로먹는게 가능하니까 체감 난이도는 훨 낮은 편이다
물론 사이판을 못 타는 사람은 에식스로 평균까지는 가도, 고점에는 절대 도달 못할거임
그래서 만약 에식스를 진득하게 탈 예정이면 사이판 수련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일단 에식스의 뇌격기부터 보자면, 6400의 높은 알파뎀의 어뢰 4발을 일자로 뿌리는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음,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공격방식인데?
바로 사이판과 유사한 공격방식을 지녔다는 것이다, 사실 몇가지 차이점이 있긴한데 개발할때 사이판을 의식하고 만든 것임에는 분명한듯함

왼쪽이 에식스 항공어뢰고, 오른쪽이 사이판 항공어뢰임

에식스는 알파뎀이 31낮고 안전거리가 104m 긴 대신 어뢰속력이 43노트로 탈 미국 수준임
투하방식도 어뢰 4발이 어느정도의 간격을 둔 일자 형태로 나아가는 방식이고, 조준 중의 기동성도 사이판이나 미드웨이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 편임

이에 비해 사이판은 어뢰속력이 평범하게 느린 35노트임
투하방식도 부채꼴형상으로 점차 퍼지는 방식이고, 조준 중에는 상당히 미드웨이처럼 상당히 뻗뻗해지는 편임

이렇게 보니 완전 다른거 같은데? 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어뢰 성능말고는 또이또이함
함재기 하드웨어 자체 성능도 체력과 엔진 가속시간이 사이판이 근소하게 높은 대신, 에식스는 재생성시간이 좀 빠른 정도의 차이고, 애초에 최속을 비롯한 속도는 아예 똑같다


이런 성능적 유사함이 내가 사이판 수련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함

전술편대의 경우 공격기는 전형적인 타팀 베어켓이고, 폭격기는 호넷의 b-25 미첼 편대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


전술 공격기는 일반적인 타팀베어켓 보다 체력이 100가량 낮고, 각 함재기가 타팀을 3발이 아니라 2발 탑재했다는 점만 빼면 나머지 성능은 동일함

어차피 좆술편대니깐 다른 미항으로 타팀 에임 잡는 연습만 충분히 해두면 띄울때마다 만딜 이상+화재를 날로 먹을 수 있음
다만 로켓이 중앙에 모이는 정도가 다른 타팀에 비해 좀 낮은 편이라 가능하면 조준원을 다 좁히고 발사하는게 좋음, 그래서 조준안정 쓰는걸 추천하는 거고







전술 폭격기는 뭐, 딱히 할말이 없음

폭탄 자체는 전 티어 욬타가 그렇듯이, 동티 폭탄 중에서 가장 알파뎀이 낮은 폭탄을 쓰는데, 뿌리는 양이 24개로 존나 많을 뿐임

에임도 원형이라 아무 방향으로 뿌려도 상관없는데, 이 폭탄 떨어지는걸 잘 보면 호넷 b-25처럼 수직형태로 떨어지려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대형함을 팰 때 되도록이면 함선 진행방향에 맞춰서 떨궈주면 히트량을 더 늘릴 수 있을거임
그런데 소형함의 경우, 일자로 떨어진 폭탄 사이로 피할 가능성이 있어서 섬에 박은게 아닌 이상 진행방향을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음







이렇게 보니 ‘두 전술편대다 성능도 좋고 무한정 나오니 막 뽑아써야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임
물론 유리할때는 그래도 상관없는데, 너무 막 꺼내쓰면 언젠가는 위험한 순간에 좆술편대 쿨이 안돌아서 연막과 투기를 못 쓰고 돌연사할 가능성도 존재하거든?

그래서 에식스 운용의 핵심은 이 좆술편대를 어느 타이밍에 꺼내서 연막을 깔지 정하는 판단력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다


나 같은 경우, 전술공격기 – 뇌격기 – 전술공격기 – 뇌격기 – 전술폭격기 순서로 자주 운용하는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특이한 점이 보일 것이다
바로 공격기와 뇌격기 위주로 굴리고, 폭격기는 나중에 꺼낸다는 점임

왜 폭격기를 안 꺼내냐면, 스카이파이렛이 느린 속력 대비 물어오는 딜량이 너무 적어서 그럼
4발다 꽂으면 2만딜도 우습게 뽑는 뇌격기나 속도 빠르고 화재율도 높은 전술공격기와 다르게 얘네들은 갑판이 얇은 특정 전함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4000~10000뎀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불을 썩 잘내는 편도 아니라 전술폭격기는 가급적이면 안 꺼냄

솔직하게 말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전술폭격기를 꺼내는 행위 자체가 걍 딜로스임

그래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뇌격기 – 전술공격기 위주로 사이클을 굴리는게 딜적으로 더 이득이다


그럼 전술폭격기는 언제 꺼내나?
전술폭격기는 섬박이 혹은 구축함을 견제할때나, 뇌격기가 다 떨어졌을 때 같은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보통 모함이 저격당할 위험에 처했을 때 꺼냄
그니까 걍 항공연막 셔틀이란 말이다 ㅇㅇ

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에식스는 모함 장갑이 너무나도 처참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적 항모가 나에게 시비를 거려는 정황이 보인다면 바로 연막 속에 숨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함
위급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다 보니, 두 좆술편대 중에서도 활용도가 구린 편인 폭좆기를 언제든지 출격할 수 있도록 내버려뒀다가, 스팟되는 순간 바로 폭좆기를 거내서 연막을 깔아주는 거임

이 때 만약에 뇌격기가 아직 충분히 남아있거나 전술공격기가 리젠되었다면, 연막 다 뿌린 폭좆기는 귀환시키고 전술공격기나 뇌격기 뽑으셈
모든 상황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폭좆기 갖다버리는게 훨씬 이득 일거다







그럼 에식스의 밥줄이자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항공연막은 어떻게 활용해야 되나?

위에서도 계속 그런 뉘앙스로 말했지만, 항공연막 소비대상 1순위는 바로 자기자신임
위험하다 싶으면 곧바로 모함에 연막을 씌워주는게 대체로 더 이득인 경우가 많고, 어쨌든 죽은 항공모함보단 살아있는 항공모함이 승리에 더 기여하니까 말임

그럼에도 연막을 스팟될때마다 막 쓰는것도 좀 아깝다 느껴질거다, 어쨌든 연막은 총 6개가 끝이니깐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연막에 의지 안 할 수 있도록 아군 뒤나, 아니면 아예 전진항모해서 아군과 함께 다녀서 스팟되더라도 항적 당할 위험을 원천 차단해 버리는 거임
일단 막 게임을 처음 시작 했을 때 가만히 있거나 뒤로 후진하지 말고, 아군이 가장 많이 스폰한 위치 뒤 쪽으로 움직여서 그 라인을 집중 공략해보셈, 잘 안풀릴때도 더러 있지만 이 정도만 실천해도 낭비되는 연막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거임






이외에도 에식스 유저가 자주하는 실수가 세가지가 있음

1. 위급한 상황에 연막을 이미 다 쓴 전술편대를 꺼내버림

2. (주로 오토파일럿 이슈로 인해) 모함이 기껏 깔아놓은 연막 밖으로 나가버려서 공격당함

3. 좆술편대가 출격하자마자 연막을 뿌리긴 뿌렸는데 연막이 모함보다 앞쪽에 뿌려져서 적 공격을 제때에 못 피함



이것들 세가지 중 마지막 경우는 딱 두가지 사실만 지키면 문제가 없는데

첫번째는 좆술편대가 출격하자마자 연막을 써야 할 경우, 출격과 동시에 연막버튼을 사정없이 연타해야 한단 것임
이거 진짜인게 조금이라도 타이밍이 늦으면 연막이 모함에 안씌워지고 앞쪽부터 생성됨, 그러니까 반드시 매번 전력을 다해 소모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두번째는 연막을 써야 할 때 모함은 완전한 정지 상태거나, 조금이라도 앞으로 전진 중이어야 한단 것임

만약 모함이 후진 중이라면 얄쨜없이 연막이 모함 앞으로 생성되므로 다시 전진할 때 까진 계속해서 복종의 자세를 취해야 함
그러니까 오토파일럿을 돌릴때도 모함이 섬을 끼고 숨어있는게 아닌 이상, 되도록이면 계속해서 어딘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미리 경로를 지정해두는게 좋음

아니면 아예 그냥 한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됨, 연막소모품 버튼을 마구 연타했다는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 있는 모함까지는 가려주니깐






한편 첫번째의 경우 순전히 자신 기억력에 의존해야 해서 문제고,
두번째는 오토파일럿 경로를 정확하게 연막이 깔린 곳을 따라 지정해야 하는데 그게 시발 개좆같으니까 문제임


다행히도 이 두 실수는 모드를 설치하는 것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https://aslain.com/index.php?/topic/2020-download-%E2%98%85-world-of-warships-%E2%98%85-modpack/

위 링크에서 아슬란 모드팩을 다운 받았다면, 모드들 중 이 두개만 설치하면 됨
Squadron Consumables Assistant
Smoke Marker

Smoke Marker 이건 전투화면, 미니맵, 그리고 전술 맵 세개 모두에다가 전장에 깔린 연막을 가시성 높게+아이콘으로 표시해주는 모드임

짤 처럼 우측하단 미니맵에도 직관적으로 표시해줌


근데 이 모드가 솔직히 좀 맵핵 비스무리한 느낌이 있어서(배기연막쓰는 이전, 이순 블라샷 할 때 크게 도움 되거나, 구축함이 연막 쓴 위치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등) 너무 의존하는건 독이긴 한데, 이게 지원항모가 까는 항공연막도 확실하게 표시해줘서 연막을 따라 오토파일럿 경로 지정하는게 너무 어렵다면 연습 차원에서 고려해볼 만함







나머지 하나는 항공모함 전용모드인데, 예비기 UI 위에다 각 편대에 남은 투기, 지원항모면 추가적으로 항공연막 개수 + 쿨중일때는 그 쿨타임까지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상당히 쓸만한 모드임

이렇게 각 편대 아이콘 위에다 투기 개수, 그리고 그 위에 연막 개수까지 보여줌, 덕분에 전투 중에도 수시로 소모품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사소한 것도 잘 기억하기 어렵다면 이 참에 함 써보셈, ㄹㅇ 개꿀임 이거

아무튼 에식스에 대해 종합하자면, 지?원항모라 다른 항모보다 딜을 더 잘하며 고점도 높은데, 고점을 뽑기위해 많은 품이 들어가는 특이한 항모라 할 수 있음


사실 처음 얼엑 당시에는 아군에게 연막도 쳐주고, 제공셋해서 리워크전 구시대의 깡통항모를 재현시키는 등 나름 지원항모 역할을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개나소나 다 적응이 돼버려서 그런지 지원능력보다는 자체 딜링 능력이 더 부각되어 버린거 같음

아마 언젠가는 좆술편대 쿨을 늘리거나, 항공연막 지속시간을 줄이는 등의 약한 너프나, 연막 개수를 줄이는 좀 쎈 너프를 먹을거 같긴 한데, 출시한지 얼마 안된 트리다 보니 당장은 그런 낌새는 보이진 않음

아무튼 대공매커니즘 개편도, 에식스 자체 너프도 한참 멀었으니까, 평범한 쉽붕이들도 요령 몇 개만 좀 터득하면 충분히 에식스로 개꿀을 빨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깐 너도 에식스 함 타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