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월탱을 백날 천날 해도 재미는 없고 혈압만 오르고 화만 늘어나느냐?

이 게임은 애초에 "재미"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 아님

이 게임은 오로지 플레이어의 "화"를 돋우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되었음

80미터 거리에서 탄이 별 애미뒤진곳으로 튀거나 사라지고,

400미터 거리에서 0.39 분산률 주포한테 약점을 뚫리고,

우리팀에는 발암걸리는 뽂이들 싸그리 몰아넣고 상대팀은 굿맨베굿맨으로 채워주는 매치메이킹을 하는

이 모든게 플레이어의 화와 증오심과 복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설계된것

400미터 거리에서 분산률 좆같은 주포한테 약점 뚫리잖아?

그럼 "아 오늘 운 별로니까 겜 그냥 끄고 운동이나 가야지ㅎㅎ" 이렇게 되는게 아니라

"아니 씨발 이거리에서 여기가 뚫린다고? 씨발새끼 나도 너 맞을때까지 쏜다" 이렇게 되는거고

그래서 내 탄은 약점 뚫냐? RNG때문에 절대 못뚫음

그럼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침뱉는다고

"다음판에서라도 다다음판에서라도 나도 저 씨발 운좋은새끼처럼 운빨샷 한번 쏘기 전까지는(복수를 하기 전까지는) 겜 못끈다"

이렇게 되는거임

그럼 그 다음판은 80메다 거리에서 탄이 상하좌우로 다 튀게 됨

이렇게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화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되고, 나도 내가 당한것을 전부 적팀에게 풀 때까지 게임을 계속할수밖에 없는것임

따라서 이 게임의 목표는 플레이어에게 재미를 선사하는것이 아닌

끝없는 화와 증오와 복수만을 선사하는 것이 이 게임의 본질이다.

따라서 나는 이 좆같은 애미뒤진 병신겜을 접고 다른게임하러 떠난다

싸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