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에 아버지랑 어끄제 다시 시작한 뉴비다

분명 옛날에도 자주포는 있었지만 너무 아쉬운것 같다

전차전은 분명 재밌는고 서로 약점 사격, 위치 선점 하는 것도 재밌는데,

이 모든걸 자주포가 말아먹으니 너무 아쉽다.

도심지 맵 걸리면 자주포는 없는거 취급하고, 평지 맵이면 ㅈㄴ 짜증나고.

잘싸우고 있다가도 자주포 한방에 반피는 깎이고,

지들도 자주포가 게임에 불쾌한 요소로 작용하는거 알고, ㅂㅅ같은걸 아니까

자주포 리멬에 자주포 골탱은 이제 내지도 않고,

뭐냐 이게?

스폰이 있는겜도 아니고, 힐팩이 있는 것도 아닌 겜에

한순간의 결정이 중요한 이런겜에 모든 빌드업을 말아처먹는 자주포가 왜 존재하는거냐?

존버 방지? 라인 고착화 방지?

정작 존버 할놈은 하고, 도심지 라인고착화엔 도움도 안되는데?

상기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엔 분명 자주포 추가보다 더 좋은 대책이 있었을 탠데?

분명 뉴비가 폐사하는 이유 3가지에 자주포가 존재할거다.

내가 워썬더를 주로해서 자꾸 "썬더에 날틀 있잖음?" 이러는 친구를 봤는데

썬더는 리스폰이란게 있고, 대공전차나 같은 날틀로 리스폰해서 충분히 복수하고 겜을 이끌어 나갈수 있다.

썬더는 한순간의 판단이 월탱보다 중요하지 않다.

죽으면 리스폰하면 되니까.

하지만 월탱에 있어 자주포는 가장 중요한 한순간의 판단을 망치고 겜분위기도 씹창낸다.

자주포는 날틀하고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결이 다른 씹새끼다.

물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나도 때가 되면 떠나갈 중에 불과 하겠지만,

그냥 아쉽다는 말 밖에 할수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