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신이 허락하지 않은 재능인데 무리하게 따라잡으려고 체계에 맞춰서 연습하다 보면

가능은 하지만 결국 한계 점에 달해서 병이 나게 되어 있지.

건초염은 어떤 의미에서 입시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겐 대부분 그냥 필수로 따라오는 병인데

막상 진짜 세계적인 괴물 피아니스트 들은 이걸로 고생하지 않아.

옛날 사람들도 보면 미친 짓으로 연습한 슈만 정도나 있고.

그러나 그런 진짜 천재들은 자기 멋대로 배우고 자기 멋대로 치지.

아마 제일 대표적인 게 키신이 아닐까 싶다. 특히 키신의 새끼손가락은 유명한 것 같다.

그러나 또 매우 가볍게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은 이게 뭔지도 모르지.

왜냐면 근육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는 병이니까.

무리한 연습이 망치는 것이니까.

성대 결절도 마찬가지다. 무리한 것을 하려고 억지로 애쓰다가 혹은 잘못된 것도 모르고

억지로 하다가 나오는 문제지.

간단하게 말해서 무리하거나 안 좋은 것을 억지로 해서 터지는 것이다.

자기 관리와 무엇보다도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해야 오지 않는다.

물론 말만 해도 성대 결절이 올 수는 있다. 주위에 말만 하다가 온 사람도 있으니까.

그러나 그런 어쩔 수 없는 직업(예 쉴새 없이 떠들어야 하는 교사등)도 아니라면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70%의 출력으로 컨트롤 해야 할 것을 그냥 막 100% 내질러버리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것은 결코 실드 쳐줄 수 있는 게 아님.

물론 아이돌처럼 꼭두각시의 경우에는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데 강제로 헬게이트 타게 되는 곡등을

받게 되는 수도 있고 억지로 연습해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본질은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