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면 무조건 된다★

이번에 입학하는 24학번들 성적이 객관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의 점수인 건 맞지.

근데 나는 조금 달리 생각하는게.. 이 친구들은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안했을 뿐인거다. 

이게 뭔 울 엄마가 자기 친구들한테 변명할 때나 내뱉을 소리냐 하겠지만 

간단히 자기 포텐을 정확히 모르는 애들 점수라는 거임!!

나는 공부를 했는데도 이게 최선이에요. 더이상 안올라요.  이렇게 말하는 친구들 많을텐데

 3~4 등급은 아직 공부 제대로 안해본거고, 제대로 하면 점수 나오는 애들이다. 

정말 열심히, 외부 자극을 다 끊고 하루 10~11시간씩 공부를 했는데도 3~4등급이 나온다면 사는게 좀 힘들수도 있음

근데 난 지금껏 살면서 그렇게 멍청한 사람은 본 적이 없음.

그러니 3~4등급은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을 하면 안됨 (한달 순공 150시간도 못채우는 애들 태반임) 

좀 예전 일이긴 한데...

내가 과외했던 애중에 수능 평균 6등급에 영어는 알파벳만 아는 수준이고 내신은 완전 조졌던 애도 

1년간 인터넷 끊고 공부만 하니까 영어 2뜨고 평균 1점대 나와서 공주교대 갔었다. 

또 국수영탐 합해서 300좀 넘기던 애도 (공부 어정쩡하게 함)

외부 유혹 다 끊고 열심히 하니까 평백 95는 나오더라. 

고등학생 시절에 성숙한 친구들은 스스로 계획잡고 공부 잘한다.

근데 이건 진짜 소수만 가능하다고 생각함

공부에 방해되는게 좀 많은 수준이냐? 

친구들이랑 축구 농구하고 노는거, 게임, 인스타, 노래방 등 재밌는 게 넘쳐난다. 

이 때는 야자시간에 서로 눈만 마주쳐도 재밌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집에서 부모님의 공부좀 하라는 잔소리는

그나마 남아있던 내 공부 의욕을 처참하게 죽여놓는다.  

더해서 수능 공부라는건 뭔가 그 자체로 재미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니까) 

이런 걸 다 이겨내고 학생 때 공부 잘했던 애들이 진짜 난놈들인거지 

3~4등급 받던 애들이 머리가 부족해서 그런게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지금 평백 낮게 입학했다고 해서 미리 걱정하지 말자 

내가 포텐을 터뜨렸을 때, 최선을 다했을 때 얼마나 대단해질지 아직 아무도 모르잖아

임용 시험이 힘든 건 맞는데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붙을 수 있다. (물론 재미는 없음)

4학년 때 목숨걸고 공부 해보면 되는거야 

스터디 꾸려서 으쌰으쌰 공부하면 분위기 타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 

☆2024 후배님들 합격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