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즈 기점 소설
* 노말루트
* 스포주의
초반 추천 음악: https://youtube.com/v/Zzo6L3wsf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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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방에 있는 양말 좀 치워!"

나는 내 동생 파피루스의 잔소리에

헤,정말 '골'때리네~라며 장난을 쳤다
파피루스는 웃음을 참았다
정신 똑바로 차린 파피루스는 억지로라도 치우라고 했다

"그-그래도!"
"더러운건 싫다고!"
"치워!"

뭐 어쩔 수 있나?
내 동생은 못 말리긴 해도 정말 죽여주는 놈이니까,
그리고 유일한 한 동생이기도 하고,
마지 못해 치워 줘야 겠지

나는 양말을 동그랗게 개놓고는 누워서 세탁기에 던지는 장난을 쳤다

"새에엔즈!"

어이쿠, 들켰네
나는 일어서서 그냥 세탁기에 넣었다
중력 마법이 있지만,딱히 쓸 필요성은 못 느꼈다

방청소를 전부 다한 시간이 되자,잠을 잘 시간이 되었다

나는 스노우-딘 도서관에서 동생을 위한 책을 찾기로 했다
마침내 그 책을 찾았고
나는 동생을 위한 책인

> 괴물의 낭만적인 사랑 < 이라는 동화책을 골랐다

괴물들에 대한 낭만적인 사랑은 여러가지 내용이 있었다
괴물들이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사랑이 꼭 연애 해봐야 생기는게 아니라고 알려주는 아주 순수한 내용들이였다

"형"

으흠?

"그럼 내가 인간을 만날때의 기쁨은 사랑이야?"

그건 사랑이 맞다고 대답했다

"우와 신기해!"
"나 꼭! 인간을 만날꺼야!"
"그리고 이 위대한 파피루스님은 그 인간을 반갑다고 인사할꺼야!"

헤헤,그래 그래
인간
새 친구를 만난다는건 매우 기쁜 일이지

사실 파피루스는 >인간에 대한 책< 한 권을 읽어준 후 부터 인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하지만,괴물과 인간이 전쟁을 이르켰다는 내용은 절대 알려 주고 싶지 않았다
인간이 우릴 지하에 봉인 한거라는 내용도 절대 절대 하지 않았다
인간이 우릴 싫어한다는 내용도 아무리 생각해도 못할거 같았다

나는 파피루스한테 잘자라고 인사했다
불이 꺼지고 나도 자야했기에 짙은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날이였다

나는 보라색 대문 같이 생긴 앞에서 아무런 말을 했다
'골' 때리는 농담을 했다
그러자 어떤 여자는 깔깔 웃었다
https://youtube.com/v/eijdNQMYikY

 

주변을 둘려봐도 여자인 괴물이 없는데
나는 그 보라색 대문에 이렇게 말했다

제가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여자는 궁금하다며
내가 어떤 괴물인지 알고 싶다며 말했다
나는 아직은 여자를 신뢰할 수 없었기에 최대한 적절한 장난을 쳤다

내가 누구인지 궁금하지는 '마요'네즈

여자는 웃었다!
그 여자는 일기장에 메모하고 싶을 정도라며 말했다

그 여자가 웃자,나는 안심했다
이 여자는 나쁜? 괴물은 확실히 아닌거 같았다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 괴물은 나쁜 괴물은 아니라고

우린 늘 그렇게 서로 장난과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자 어느날

https://youtube.com/v/D4Ximn7nZdc

 

여자는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무슨 할 말일지 몰라 말씀해보세요 라며 나는 말했다

"..만약 인간이"

인간?

"여기에 떨어지고 나온다면.."

...

"제발"
"제발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해줘요.."

여자는 슬픈건지 엉엉 울었다
나는 그 여자의 모습을 모르지만,여자는 꽤나 진지하게 걱정이 점차 올라가더니 눈물을 쾅 흘린듯 했다

그러나 왜?
우리의 목적 아니 괴물의 목적은 분명했다
인간의 영혼 1개를 얻어 결계를 해체하고 나오는 것이지,
인간 한 명을 죽이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게 인간의 영혼이다 확실하다

"제발.."

나는 그 여자의 슬픈 목소리에 마음이 추스려졌다
내가 더 슬프게 만든 걸까?
내가 괜한 말을 꺼낸 것일까?
내가..

아니다 됐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나는 '뼈'개그에 웃어주는 여자의 약속을 깰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여자의 말에 그 약속을
인간을 해치지 않겠다고 나는 약속했다

https://youtube.com/v/eijdNQMYikY

 

여자는 마침내 안심했는지
을음을 꾸역 꾸역 참으며 웃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정말.."

여자는 울음을 아직 멈추지 못했지만,내게 감사 인사를 계속했다

나는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나는 원래 인간을 죽이기로 마음 먹었다

근데 내가 이리 서럽게 우는 이 여자의 약속을 깰 필요가 있을까

난 약속을 싫어하는데
내가 지킬 수 있는지 모르겠고,내가 지켜도 될 문제인지 더 모르겠다

하지만,나는 그 여자의 약속을 어겨서는 안된다고 느꼈다

나는 그 여자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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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었다면 부족한 소설임에도 정말 고마워!
사실 눈팅만 하다 이런 아주 쿨하고 재밌는 갤은 처음 봐서 신입 겸 소설 지어서 왔어
만나서 반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