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렵겠지만 나도 이때 운좋게 현장에 있었는데,,

16전 16승 무패 전승의 초 실전 극진 가라데 베이스

종합격투기 mma 므마 현역 프로 선수 체급도 헤비급에 나름 잘나가는 야차클럽pd 선출이

케이지나 옥타곤 체육관이 아닌 이유 하나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저

실전 맨주먹 너클 맞짱이였단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허무하게 패배하는 것 보고나서 절대 과장이 아니라 정신을 잃을 뻔 했다

좀 오래 알던 친구 딸배 겸직으로 잠깐하다가 교통사고로 뒤져서 장례 치를때도

멀쩡하게 상 다 치룰거 하고 조문객들 돌려보내고 친구 엄마 쓰러지려할때도 막고 세워놓고 육개장도 먹고 할 거 다했었는데

저때만은 정말 가슴에 갑자기 돌덩이가 떨어진 것처럼

쿵-! 하고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듯 했었음

돌이켜보면 그건 아마도 나의 에고 였을 거임

어찌됐든 각섩하고 실전 길거리 싸움에서 무슨 이유가 됐건 어떤 상황이 됐든

저 상황 저 포지션 저 자세가 나오면 그냥 끝난 거임

물론 그 이전에 상대 주먹이나 펀치력같은 힘이나 완력 파워 스트렝스가 너무 씨가지고 1대 처맞았다가 골통이 흔들려서

뒤로 풍차를 돌리거나 뒷걸음질 막 몇 m씩 해댄 순간 강간당한거라

굳이 저런 하단 파운딩 자세 얘기가 나올 필요가 없긴 한데

현피라는게 꼭 무조건 선빵이든 후빵이든 타격만 주고 받다

저런 상황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레슬링 태클 렉이나 주짓수 그래플링 그라운드 상황 갈 수도 있어서

정신을 항상 바짝 차려야 됨 정말 저 자세에서 이성 잃은 상대가 싸커킥(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로 차거나 까는 사커킥 제외)이나 스탬핑킥 말고

따먹을 작정으로 주먹 러시 연타갈기면 맷집이고 뭐고

동남아필리피노들도 그렇지만

몸이나 신체 전체적인 골격 프레임이 너무 약하게 태어나서 ㅈㄴ허무하게 실신 ko 나오더라 금가고 골절도 나고 팔이랑 다리 막 찌릇찌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