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쪽 여행하면서 느낀게 골목 골목 마다 경찰( 이라하긴 좀 뭐하고 순경 정도? ) 아저씨 들이 많이 다닌다는 거..
그냥 동네 치안유지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주거민의 입장에서는 경찰이 많이 보인다는게 그만큼 안심이 되기도 할 듯

몇번 폭주족을 추격하는 오토바이 경찰도 보고..
사진처럼 단속하는 교통경찰도 보고..
그리고 왠만큼 큰 건물입구나 열차 역사 같은 곳에는 길다란 방망이를 든 경찰들도 자주 보임..

그들 복장이나 차량 도색이 왠지 좀 구식처럼 느껴지면서 위압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말 걸어보니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데요..
물론 경찰들도 경찰 나름이라 거주하시는 분들 글 읽어보면 경찰들이 가끔 아시아계 외국인에게는 차별이 심해서 불만이 많으신 것도 같고..
그래도 어쨌거나 경찰이니까 자국민들 치안유지가 제 역할이니까요.. 외국인 차별은 잘못이긴 해도 일본인들에게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겠죠..

여행다닐 때 여권을 들고 다니다 안 들고 다니다 했었는데 다행히 불심검문을 당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권을 소지하거나 혹시 분실할까 걱정되시면 복사본이라도 들고 다니시는게 좋을 듯 해요

편견이겠지만..
우리나라 경찰들은 언젠가부터 국민에게 다가선답시고 마스코트도 만들고 탈 뒤집어 쓴 포돌이도 보이고
복장색깔이나 차량도색들도 밝고 환한 이미지로 바꿉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경찰 아저씨들 욕 먹는 거 보면
우리나라 경찰 아저씨들은 그런 겉모습에 치중할게 아니라
약자에게는 다정하게 강자에게는 강하게라는 이미지를 가꿔야 할 것 같아요..






우연찮게 밤길에서 교통단속에 걸린 차량 운전자와 경찰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운전자가 법규 위반을 했음에도 마지막에 서로 웃으며 아리가도고자이마스 하는 모습이 좀 충격이었달까 그랬어요..ㅎㅎ
물론 제대로 단속 당하는 광경을 그 한번 밖에 보질 못했습니다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