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지 9일짼데 아직.... 오늘도 찾으러 갈거임.
맨첫날은 비행기가 오전비행기인데 왕창 연기되어서 밤늦이라 날리고.
그 다음날부턴 집찾으러 댕기다 3일연속(토,일,경로의 날) 휴일크리 맞고 신오오쿠보 한인민박에서 4박5일 묵으면서 걍 물건만 보러 다니며 조금 놀며 날리고.
그다음엔 화요일에 겨우 괜찮은 집 찾아 입주하고(자세한건 갤로그에 있는 지난글 참조 ㅋㅋ) 이것저것 사고 정리하느라 수요일까지 이틀 날리고........
한국에 친한 동생이랑 겨우 070전화 연결되어서 안부차 통화했는데 도쿄에 지인 없으면 신오오쿠보에 자기 이모님이 식당하시는데 연락드리고 찾아뵈면 이것저것 도와주실거라고 한번 연락해보고 약도 그려준다고 함.
근데 아직 그 이모님이랑 연락이 안되는듯...

근데 이건 여행할땐 별로 신경 안썼던건데 살러 와보니 좀 부쩍 생각되어지는게 있는데 말이야. 
길가다보면 마치 한국에서 백인,흑인 등등 이방인을 보면 한번씩 쳐다보듯이, 여기 일본에서 일본사람들이 종종 이방인 보는듯한 눈으로 쳐다보고 지나가는데 이것도 외국인같아서 그런거임?
길물어보려고 다가가거나 물건사거나 등등 그럴때 어떤사람은 말안해도 외국인인거 단번에 알던데?

일본남자들 눈썹 많이들 밀고 다니던데 나는 안밀어서 그런가. 눈썹 쟞나 찐함.
옷차림은 걍 한국에서 평범하게 입던대로 티셔츠에 일자바지나 슬림핏 같은 진한색청바지종류
(아직 일본에서 옷같은거 하나도 안샀음)
쌍꺼풀 없음. 키178센치. 75킬로정도.
머리에 왁스같은거 거의 안바르고 댕김.
등치는 보통 많이 보이는 비쩍 마르고 비리비리 해보이는 일본남자보단 큼.
한국에서는 종종 어깨 약간 좁다는 말은 들었는데 일본에서는 요시노야에서 오-모리 시키니 그걸로 되겠냐고 토쿠모리정도는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말까지 들었네...ㅋㅋㅋ;;;
한인민박 도미토리 같이 묵은 어느분이랑 그분 일본친구랑 같이 놀았는데 서로 농담따먹기 하며 서로 편해지니 그 일본친구가 그러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