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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린 낡은 도쿄 여행기.

기억의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22 1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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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주의)






도쿄, 그 첫날의 기억

(8월 18일 월요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다가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고, 모두 내가 준비했기에 나름대로 내 자신이 대견했다. 18-55 표준 줌렌즈가 배송이 늦어 55-200 망원렌즈만 들고 가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풍경사진이나 건물 사진들을 찍기 힘들어진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아직도 일본 여행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항공권을 받고 환전까지 했지만 마음이 들뜨거나 하지는 않았다. ‘일본에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가장 컸다. 공항 내부의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출국심사대를 찍었었는데 나중에 다른 일행들이 사진을 찍다가 공항 직원에게 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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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좌석을 배정받았기에 창 바깥쪽을 볼 수 있었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가 모자란 잠을 보충하느라 한 시간을 보내었다. 자고 일어나 기내식인 가리비 덮밥을 먹었는데 가리비 수가 적었던 것을 빼면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바로 식사를 해서인지 속이 더부룩해 내내 식욕이 없었다. 일본에 가는 동안 보였던 구름들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정말 예쁜 구름들이 계속 보였는데 기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아쉽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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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내려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었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공항 간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지역으로 이동하여 하마마츠쵸 방향의 모노레일을 탔다. 계속 담배가 생각났지만 마땅히 흡연을 할 수 없는 지역이 없어 아사쿠사바시역을 나와서 피기로 했다. 급행과 비슷한 것인지 역 몇 개를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 빨라서 좋았다. 모노레일을 타며 지나간 도쿄의 풍경 역시 마음에 들었고 건물 사이로 지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SF물에 나오는 모노레일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하마마츠쵸에 도착하여 JR 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 아키하바라에서 JR 소부센으로 다시 갈아타 아사쿠사바시역으로 나와 호텔로 향했다. 처음 일본에 와서 길을 찾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은 의외로 쉽게 풀려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길을 헤매지 않았다고 자랑하려던 생각을 한 순간 길을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허탈감을 느끼게 되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도쿄의 지하철은 한국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게 느껴졌고 그 덕분에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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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오는 길에 하천이 마음에 들어서 찍었는데 아쉽게도 옆에 공사장이 있어 경관을 까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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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식처가 된 호텔의 직원은 한국인을 많이 상대했는지 약간의 한국어와 영어를 곁들여 설명하였고 그 덕분에 어려움 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친절한 직원에게서 고마움을 느꼈다. 호텔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고 여유롭게 짐을 풀고 호텔을 둘러보았다. 사진에서 봤던 것과 같이 좁긴 했지만 짐을 둘 공간은 충분했고 침대와 베게가 너무나도 푹신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탁자가 망가져 있어서 나올 때 로비에 말하고 바로 우에노로 향하였다.

첫 날의 일정은 우에노와 아사쿠사 지역으로 정했지만 늦은 시간 때문에 우에노 지역만 관광하기로 마음먹고 우에노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 처음 들어선 순간 높은 수목을 보고 놀랐다. 1282464158_DSC_0035_conv.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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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보라매공원의 수목들과 비교했을 때 공원의 규모, 수목의 나이 모두 많은 듯 했다. 규모는 도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나무 하나하나가 모두 수령이 최소 수십 년에서 수백 년씩은 되어보였고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모두 이곳에 있었는지 아니면 옮겨온 것인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울리는 까마귀 소리와 매미 소리는 도심 속에도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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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부를 둘러보면서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다는 것에 부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우에노모리 미술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휴관일이라 둘러보지 못하였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외관만 보았지만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들었다. 일정의 변경이 애매하고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인지 힘이 들어 그다지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 않아 쓴 웃음을 지으며 사진 몇 장을 찍고 지나쳤다. 1282464158_DSC_0061_conv.JPG.jpg
천천히 공원을 둘러보다가 분수를 발견했는데 분수의 높이가 20m쯤은 될 듯 했다. 주변도 잘 꾸몄고 분수 또한 멋있기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공원 내에는 휴식을 취하러 온 일본인들이 꽤 많았다. 도쿄 내에는 공원이 상당히 많이 있고 도쿄 시민들 역시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듯 했다. 공원을 한참 걷다보니 슬슬 발이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역시 단화는 오래 신기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발이 편한 운동화를 사야하나 고민했지만 여행 하나 때문에 신발을 사기에는 왠지 돈이 아까워서 그냥 왔다. 하지만 역시나 여행은 발이 편해야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걸을 수 있기에 사오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정 필요하면 곳곳에 있는 ABC마트에서 사서 신으면 되지만 내 발의 냄새 때문에 도무지 신발을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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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앉아있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이 고양이는 사람이 가까이 가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세상이 제 것인 마냥 누워있었다. 이 고양이를 보니 고데기에 데여 고양이의 수염마냥 볼에 살짝 화상을 입었던 유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났고 유리에게 이 말을 전해야 하나 고민했다.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영험한 동물로 여기기에 한국보다는 훨씬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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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있는 곳을 향해 가던 길에 또 다른 고양이를 봤는데 이 고양이는 가까이 가니 날 경계해서 깜짝 놀랐다. 아까의 고양이가 훨씬 느긋한 고양이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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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로 가는 길에서 신사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였고 나무사이로 보이는 것이 꽤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전깃줄이 없었다면 더 좋은 사진이 되었을 것이다. 처음엔 이 건물이 유시마텐진이 아닐까 했지만 지도를 살펴보니 유시마텐진은 훨씬 아래쪽에 있었다. 연못 한가운데에 있어서 밤에 야경사진으로 멋있는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보니 건물을 비추는 조명이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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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살펴보니 연꽃이 너무 많아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오는 길에 보트장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런 호수에 어떻게 보트를 띄우나 싶었지만 다른 쪽 호수를 보니 깨끗했다. 1282464158_DSC_0119_conv.JPG.jpg
연꽃은 아직 피지 않았었고 접사를 위해 가까이 가서 보니 꽃잎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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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호수에는 오리와 거북이들이 사이좋게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처음 거북이를 보고 오리가 잠수를 했나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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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외곽을 따라 걷는데 보트를 탄 사람들이 보였다. 준비되어 있는 보트를 타보고 싶긴 했지만 지친 몸으로 보트의 페달을 밟을 자신이 없어 포기했다.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벤치에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가이드북 어디선가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있는 공원이 있다고 했는데 우에노 공원인가보다.

공원을 모두 돌아보고 이와사키 저택 정원을 보러 갔는데 길가에 있던 입구는 굳게 닫혀있어 포기하고 유시마텐진으로 향했다. 당시에는 힘들다는 생각 때문에 도쿄 대학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싹 사라졌고 아메요코 시장 역시 둘러봐야 할 지 고민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일본 최고의 대학을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사실 이 때는 저녁때라 사람이 있었을 것 같진 않다. 일본 대학의 방학도 오봉 전에 하는 것으로 기억하기에 이것으로 내가 가지 않는 것을 애써 합리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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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마텐진으로 가는 길에 아파트가 보였는데 주변에 일반 가정집이나 아파트가 있었다. 이런 곳이 사람사는 곳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아파트 사진을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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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 들어 꽤나 돌아서 간 유시마텐진은 생각보다 건물이 화려했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운이 좋게도 몸매가 좋은 여자가 3명이나 있어 다른 의미로의 눈요기 역시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도쿄 대학에서 5분 거리에 있어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의 위치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입시철에 가면 인산인해라고 하는데 지금은 방학이니 당연히 한가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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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요코 시장으로 가는 길에 호수 중앙에 있던 건물이 보였는데 주황색의 조명이 은은하게 건물을 비추고 있었다. 시간대가 저녁이라 하늘의 색과 조명의 색이 잘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졌다. 일본의 건물의 화려한 맛은 이런 때에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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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메요코 시장을 향했는데 남대문시장과 비슷하다기에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듯 했고 사람이 적지는 않았지만 생각만큼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했다. 하지만 사람 사는 분위기는 역시나 정감이 있었다. 1282464158_DSC_0176_conv.JPG.jpg
나카타 상점은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실망이 컸다. 군용품은 상당히 많고 다양한 듯 했으나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 두 캔과 물, 그리고 과자를 샀다. 하루 종일 식욕이 없었기에 맥주와 과자를 먹고 충분한 휴식을 위해 9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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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행기가 안올라오는 이유 하나를 알게 된 듯 -_-
      처음 쓰기엔 좀 어렵다 ㅠㅠ 내가 멍청한가...
      아 그리고 이거 여행한 당일 저녁에 쓴 거니 이해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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