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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태국음식 먹으러 갔다 픽업했던 후기[픽업, 펍, 이태원]모바일에서 작성

용진친구(211.36) 2014.01.07 14:21:24
조회 1562 추천 0 댓글 5



횽들 안뇽~ 점심먹고 나니 졸음이 밀려온다. 잠도 깰겸 지난주에 있었던 이야기나 할께.

매년 연말에 방타이를 하다가, 작년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못갔어. 겨울만 되면 당연한듯이 따듯한 남국으로 가다가.. 추운 한국땅에 남아 있자니.. 정말 태국의 후덥지근함 부터 망고찰밥까지 모든게 그리워 지는 거임.

일년에 너댓번씩 갈때는.. 마치 우리동내 같던.. 방콕이... 몇달 안간 사이에 벌써 마치 티비에서나 볼 수 있는 다른나라 처럼.. 아련해 지는 거임.

도저히 향수병을 참을 수가 없어, 같이 방타이 하던 친구를 불러서..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이태원에 갔어. 태국 음식점에서 팟타이와 그린커리나 먹고.. 태국 기분내다가..  맥주나 한잔 하다가,.. 클럽에 가서 놀아볼까? 하던 계획 이었는데..

홍머시기가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에서 이것 저것 시켜서 요기하고, 요즘 취미로 맛보고 다니는 수제맥주집을 몇군데 돌면서 맥주 맛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는데.. 왜그리 몬생긴 언니들이 많은지... 수질이 인도 겐지스강급 이었음.

그래서 최후의 보루인.. 이태원 디스트릭트 1층에 있는 프로스트라는 펍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와.. 거기 진짜 사람 많더라. 연말이라 그런지 한국놈 양놈 할거 없이 꽉꽉 차 있는 거였어. 딴데 갈까? 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6인석 자리에 있던 여자 두명을 발견 했는데.. 제법 예쁜거야.

둘중 한명은 좀 학생 같이 보이긴 하는데,..

나머지 한명은 도저히 학생으로는 볼 수 없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유독 눈에 확띠는 진골 날나리 같았어..

나이는 20대 중반 쯤으로 보이는데.. 노랗게 염색한 긴 생머리 하며.... 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검은 망사 스타킹 까지.(편의상 이언니를 문신 스타킹 언니라고 부르겠음).

쫌 이미지가 평범한 시민이 아니고...  백마 야동 모델 같다고나 할까? 건강미가 넘치는게 꼭.. 피트니스 클럽의 여자 트래이너 같이 몸이 탄탄해 보였고..  예사롭지 않은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온몸을 감싸고 있는 언니였어!!


그래서.. 주변을 돌아봐 잔여 좌석이 거기만 있는걸 확인한 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테이블 같이 써도 되냐고 물었어. 우리가 좀 착한 인상 이어서 그런지.. 머 잠깐 망설이는듯 하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고

우리도 주문하는데..  이 언니들에게 지금 먹고있던 메뉴 맛있는지? 물어보고.. 지네들끼리 셀카 찍으려고 폼 잡길래.. 사진 찍어 드릴까요? 등등 자연스럽게  한두마디 드립치며 던지다 보니.. 금방 같이 이야기 하면서 술을 마시게 됬지

물어보니 대학원 아는 언니들 둘이 같이왔다고 하던데,..

어쩌다 보니.. 친구 녀석은 학생 언니를 마크 하게 되었고, 나는 노랑머리 문신 스타킹 언니를 마크 하게 됬어.

내가 바른생활로만 인생을 살아와서.. 날나리 같은 언니들을 좋아하거든.. 

이 언니가 다리를 꼬고 앉을때 보니.. 검정 망사 스타킹 안으로 무슨 문신 같은 큰 그림이 보이는 거야. 언듯 보기에 빨강 파랑 초록색 으로 그려진.. 그것도 엄청 큰 크기의.. 비단 잉어 같은 그림이 보였는데.. 농담으로 요즘 스타킹에는 그림이 있나 부다고 던졌는데, 그 언니가 대수롭지 않게.. 이거 문신이야!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러는가부다 했지.

여하튼 우리 소개를 하고, 그렇게 같이 술 마시고 재미있게 놀다가, 집이 어디냐고? 물어 봤더니.. 동국대 근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반갑다고 나도 집이 그 근처라고 말했지..

사실은 서초동에 있음.

시간이 늦어서 빠이빠이 하고.. 찢어지기로 했는데..
이 문신 스타킹 언니는 나와 집 방향이 같은(?) 관계로 같이 가게 되었는데,

펍에서 나오니,. 제법 취기가 도는것 같아서.. 술깨는데 효과가 있는 따듯하고 달달한 음료 한잔씩 마시자고 했는데..  이언니 취향 특이한게 .. 한겨울에 바닐라쉐이크 비스무리한 종류를 마시더라.

그런데, 젊고 아름다운 여자의 특권 이라고 해야 할까? 한참 예쁠때라 그런지.. 한겨울에 쉐이크를 들고 마시는 모습도.. 처량해 보이기는 커녕.. 순간 반짝이기 까지 하더라..   예쁘더라..

그렇게.. 동대입구 근처에 와서... 집이 정확히 어디냐고 물었더니.. 저위 어디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거기 지나서 가면된다 하고 집까지 대려다 주게 되었지.

이 문신 스타킹녀의 집 앞에 도착했는데, 학생들이 자취를 하는 다세대 원룸 같은 빌라 건물 이였어. 집에 도착했으니 이제 빠이빠이 인사하고 갔어야 하는데..,

내가 그만 술에 취해서 뻘소리를 해버리고 만거야. "나 사실 집이 이동내 아닌데, 그쪽 맘에 들어서 바래다 주려고 온거.." "어찌됬던 집에 바래다 줬는데..  캔커피라도 한잔 줘야되는거 아님?" 이라고 헛소리를 했는데..

이 아가씨가 잠깐 고민하더니.. 나보고 잠깐만 기다리래. 딱 보니 이 언니도 어지간히 취한것임. - -;..

후다닥 집으로 뛰어들어가더니 ., 5분쯤 있다 다시 나오더니.. 나보고 들어오래...

헉... 술 취해서 그냥 던져본 헛소리 였는데.. 저런 개소리가 먹힐줄은 몰랐어.

어찌되었던 방에 들어가니 .. 켄커피 하나를 가져다 주고,  아주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흐름. 순간 이 언니가 책을 한권 빼와서.. 자기가 학교에서 찍은 사진집 이라며 보여주는데..  인물사진이 아니고., 무슨 작품사진 같아서. 머하자는 작품인지 하나도 모르겠 더라고..    진짜 학교에서 찍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외모와는 달리.. 예술 분야에 조예가 있는 사차원 언니임이 분명해 보였어.

그러다가 눈이 맞아서...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고.. 발끈 달아올른 내손은 욕망을 주체하지 못해.. 여기저기 움직이기 시작 하는데..

갑자기 이 언니가, 오빠 불끌까? 이러는 것임.  헉... 불 끄자는 말은 바로.. 지금 같이 알몸으로 레슬링 하자는 말 아님?

........ 이 후부턴 동겔러들이 예상 하는 대로의 이야기 임. ㅎ

그런데, 내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는 이언니가 옷을 벗는데... 온몸에 문신이 엄청난 거야. 옷 입고 있을땐 몰랐는데,.. 양팔과 복부 등 엉덩이 양쪽 허벅지와 종아리에... 전부 칼라로뜬 문신이 있어. 그것도 일본 야꾸자 문신 같은.. 칼라로뜬 잉어 같은... ㄷㄷ

내가 놀라서.., "헉! 문신이네...." 이랬더니.  이언니가.. "아까 맥주 같이 마실때.. 내가 그림 아니고 문신 이라 그랬잖아" 아무렇지도 않게 이러는 거임.  - -;..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문신이 많은 여자는 처음 봤음. 그것도 엔젤윙 같은 여자들 가끔하는 레벨이 아니고.., 무슨 야꾸자 두목이 할법한 잉어.. 부처.. 연꽃.. 그런 문신.. 그것도 칼라 문신을!

어찌 되었건 취한 내 눈앞에 네이키드로 있는 그녀님의.. 고무공처럼 탄탄한 몸을 탐닉하고 있자니.. 나의 존슨은 풀발ㄱ되고.... 그렇게 폭풍ㅅㅅ를 하게 되었어. 이 언니가 명기의 소유자 인지.. 한번 하고나서 안빼고... 안고 있는데.. 갑자기 꼴릿해 지는게 또 스는거야. 그래서 한번더.

내가 좀 지루성이 있는데, 이날은 술까지 마셔서 마무리가 잘 안되는 바람에.. 좀 오래 한것 같은데... 이언니가 중간에 못참고 소리를 너무 크게 내서 .. 옆방 사람들이 창피하게 다 들었을것 같음. 성인 남녀가 알몸으로 레슬링을 하다보니.. 나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들을 아낌없이 사용하였고, 이 언니가 여러번 탭을 쳤지만,.. 탭 칠때마다 그만? 하고 물어보니..아니 괜찮다고 함. 탭치는듯 했지만 확인해 보면 그만하자는 탭이 아니었음. 결국... 나머지 레슬링 기술까지 체력이 다 할때 까지 아낌없이 시전 했어..  아 진짜 추운날씨에 땀 엄청 흘리며.. 체력 방전될 때까지 스파링 한듯.

ㅍㅍㅅㅅ를 마치고 같이 담배 한대 피는데... 이언니 보니까 거기 털도 위에 조금만 남겨두고 전부 왁싱을 한거야. 나머지는 다 왁싱해서.. 거기 털이 하나도 없는 민둥산 이더라고. 털이 없으니 언덕과 비밀 동굴이 미끈하게 드러나 있는데... 진짜 묘하게 자극적으로 꼴릿 하더라. 꼭 서양 포노 여배우 처럼.. 그런 느낌인데..  순간 또 꼴릿해져서 한번 더 할뻔했지만

그랬다간 에너지 고갈로 이언니 몸과 합체된 채로... 심장마비로 하나님을 영접했을 것임

어쨌던 내가 그 꼴릿함을 참으며 "어.. 거기 왁싱 했내?" 이랬더니.. 역시나 또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백인들은 남자도 많이해. 왁싱하면 거기가 길어 보이거든" 이런 답변을 하는 것임.

..,, 순간.. 엇 머야!..지금 이 언니가 백인 남자의 왁싱한 거기를 많이 봤다는 거야?! 이거 머지? 하는 이상한 상상이 들기 시작했어..

지금 일주일이 지났고, 그후로 다시 연락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온몸에 문신을 하고, 거기에 왁싱을 하고, 왁싱한 백인 남자들의 똘똘이를 많이 봤을 뿐더러, 나랑 만난 당일에 쿨하게도 같이 잤던.. 이 언니의 정체가... 지금까지도..  몹시 궁금해 진다

내가 워낙 날나리 언니들을 좋아해서..
이언니는 온몸의 문신만 아니었어도,.. 계속 만나볼 용의가 있었는데..
지금도 그 문신들 생각해보니 후덜덜 함. 극복할 수 없는..알 수 없는 위험의 맛! 이...  




동남아 이야기 ; 태국 등 동남아 음식은 이태원 에서도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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