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하면 한국이 작년에 2만3천불이고 싱가폴이 4만불 이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

실제 사람들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을 보면 차이를 거의 못 느끼겠다.

물가도 대충 엇비슷한거 같고 월급은 오히려 한국이 조금 더 많이 받는 느낌이다.

게다가 싱가폴은 일반서민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고 살림살이가 한국보다 더 팍팍한 느낌이다.

유럽의 소국 룩셈부르크는 1인당 GDP 8만불인가 할 정도로 쌩뚱맞게 높은데 알고봤더니 세제혜택을 노리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의 기업과 부호들의 자금이 집중유입되었기 때문이란다.그렇다고 룩셈부르크가 8만불이고 독일이 4만불이니 룩셈부르크인이 독일인보다 2배 잘 산다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실제로도 전혀 그렇지 않다.

싱가폴도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중개무역항이자 금융허브인 싱가폴에 국제자본이 많이 유입되어 통계수치에 잡히는 생산량이 높게 나오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싱가포르인들의 경제력과 정확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