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따위도 남기지 않는 나지만 형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대충 싸지른다.

부산발 호치민. 무이네. 나짱으로 정했다면 다음 코스를 잘 잡아야돼

호치민에서 나짱까지 약 13시간 걸리거든? 근데 캄보디아를 넘어가는 게 호치민에서 목바이 국경으로 가는게 이게 또 9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럼 나짱에서 복귀 13시간에 넘어가는거 9시간 하면 그러니까 캄보디아를 갈려면 하루를 다 버려야 돼

반대로 호치민에서 나짱까지 갔다가 훼까지 가서 라오바오 국경타고 라오스로 넘어가는 코스가 있는데

나짱에서 다낭까지 11시간 다낭에서 훼까지가 4시간 걸린다.

훼에서 비엔티엔까지 직항가는게 20시간 다낭에서 비엔티엔이 19시간 걸린다.

아니면 훼에서 기차타고 동하역(2시간) 걸려서 간다음에 싸완나켓 가는게 있는데, 이것도 11시간 가까이 걸린다.

결국 하루를 꼬박 더 버려야되는 셈

배낭여행을 왜 태국을 중심으로 잡는지는 가서 교통을 이용해보면 알지만

그렇다고 쫄진 마라.

내가 이글을 싸지르는 이유는 아직 다음코스를 정하지 않은거 같은데 이동거리와 시간 계산해서 대충은 알고  계획짜라는 의미에서다.

2주가 길것 같지만 막상 돌다보면 국경이동에 시간을 빼앗겨서 얼마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산이 충분하다면 적절하게 비행기 이용하길 바란다. 해봐야 $200이자나.

물론 시간보다 돈이 궁하다면 몸으로 때워야지.

그리고 뭔 남자새끼가 현지 가이드냐. 그럴꺼면 팩으로 가던가.

개병신짓이다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