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친구가 4명만 남았네요 홍홍홍

p.s 자쿠 안 사요

RG는 단차라던가 고정성이라던가 비늘이라던가 여러모로 뽑기운이 타 등급에 비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제 리뷰가 언제나 정답은 아닐겁니다.

고로 일부 단점에 대해서는 '아 저새끼는 저런 킷을 뽑았구나' 하고 넘어가셔도 되시겠지만

어쨋든 반다이 킷 주제에 뽑기운이라는게 있다는 점은 누가 뭐래도 분명한 단점은 단점이죠.

저는 프라를 만들고 포즈 취하고 장식장에 넣어두면 거의 피규어급으로 포즈 고정인 편이라 너그럽게 넘어가는 몇 몇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순서는 발매 순

1. 퍼건

단점 : 초기에 비해서 후두둑이 개선되었다고는 했는데 여전히 어깨장갑만큼은 발암임.

          편손, 무기 잡는 손도 없어서 무기 잡기 빡심. 가동손에 손바닥이 요상해서 고정핀도 잘 적용 안되고 악력도 구림.  

          스탠드 고정성이 순접보강으로 해결이 안되는 수준. 기울이는 각도로는 고정이 거의 안된다고 봐야 됨.  

장점 : 이뻐요

2. 에일 스트락

단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쓴다.

         에일팩 윗 부분 고정핀이 부실함. 슬쩍 얹어놓은 수준이라 윗부분을 잡고 들어올리거나 거꾸로 들거나 하면 못 버팀.

         에일팩이 어깨 가동에 간섭이 좀 있음.

         손목과 손 사이에 들어가는 색분할 용 사각형 부품이 있는데 이게 자체 고정성이 없어서 손 바꿔 낄때 잃어 먹기 딱 좋음. 이건 모든 시드킷 공통.       

장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쓰지만 무기가 작아서 큰 문제는 안 됨. 특히 저는 뽑기가 잘 되서 어깨도 튼튼했음. 소드, 런쳐 들려줄 생각이라면 애도...

3. 프리덤

단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쓴다.

         얼굴이 굉장히 모쌩김..

         날개 빔포 각도 잡기가 상당히 애매함.

         위에서 언급한 시드킷 공통의 손목과 손 사이의 색분할 부품 문제.

장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쓰지만 무기가 작아서 큰 문제는 안 됨. 

          프리덤은 스트락이랑 다르게 뽑기 운이 ㅎㅌㅊ 였는데 그래도 라이플 드는데는 문제 없음.

4. 막투

단점 : 방패 노란색을 스티커 처리함.

         라이플 조준경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데 이게 너무 헐렁함. 지 혼자 접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여튼 헐렁함. 이건 뽑기운일 가능성이 높음

장점 : 자타공인 갓 RG다움. 튼튼하고 충실함.

          프로포션에 대해서 약간 불만인 의견도 있는데 근근웹에 있는 초간단 개수팁을 참고하시라.

5. 저스티스

단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쓴다.

         아스란 기체의 특징은 빨간색 + 일반 건담 뿔과는 다른 파란 뿔인데 저 파란뿔이 쌩 투명 클리어임. 스티커 조차 없음.

         디자인 상 파툼이 어깨 가동성을 굉장히 많이 간섭하고 뿔에도 걸리적 거려 포즈 잡기 나쁨.

         위에서 언급한 시드킷 공통의 손목과 손 사이의 색분할 부품 문제.

장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쓰지만 무기가 작아서 큰 문제는 안 됨. 제 저스티스는 스트락처럼 뽑기운도 좋은 편이라 어깨도 튼튼함. 
         이 마이너한 기체인 저스티스에 왜 이렇게 공을 쏟았나 의문이 들 정도로 디테일과 색분할이 너무 좋음. RG 중 최고의 디테일이라고 생각함. 

         파툼의 고정기믹, 빔샤벨 고정기믹 등 아무튼 공을 많이 들였다는게 느껴짐.

6. 제타

단점 : 익히 알고 있듯 어깨가 조오온나 빡빡해서 갖고 놀다가 부러트리기 딱 좋음.

         변형구조 탓에 다리 구동, 스커트 고정이 굉장히 요상해서 마찬가지로 부러트리기 딱 좋음.

         백팩 고정성이 ㅆㅎㅌㅊ

         뭐 이런 단점들이 다 변형을 위해서라지만 다른 곳이 또 토르날까봐 변형은 엄두도 못 냄

         하이퍼 메가 런쳐 없음.

장점 : 그러니까 꼭 사라

7. 데스티니

단점 : 어깨병신 시드프레임을 쓴다. + 근데 이 새끼는 무기까지 크다. + 심지어 내껀 뽑기운도 안 좋았다.

         = 3연타 터져서 아주 팔이 조옷 같음. 칼잡기 존나 힘듬.

         접합선 처리가 유난히 부실함. 백팩에 그냥 큰 줄 가 있음.

         스탠드 연결 부품 고정성이 ㅆㅎㅌㅊ

         빛날을 사줘야 함.

         빔 쉴드 씰처리.

         위에서 언급한 시드킷 공통의 손목과 손 사이의 색분할 부품 문제.

장점 : 위의 모든 역경을 거쳐서 빔날개도 사주고 칼도 쥐어주면 존재감 하나는 아주 좋음.

8. 풀버니언

단점 : 일단 등짐 버니어가 너무 작게 나왔음.

         3단합체 고정성이 상당히 ㅎㅌㅊ (제피는 괜찮다고 함)

         이건 뽑기 운 이겠지만 가슴의 노란색 고정이 굉장히 구림. 내꺼 기준 왼쪽은 잘 붙어 있는데 오른쪽은 고정 자체가 안되더라요. 

장점 : 디자인상 발 자체도 크고 RG 특유의 3단 발 가동을 포기해서 그런지 땅에서도 접지력이 좋은 편임. 

          물론 우주용 기체라 땅에 두면 어색해서 스탠드 올려야 됨.

9. 엑시아

단점 : RG 자체가 MG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동성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엑시아 다리 가동성은 나빠도 너무 나쁨.

장점 : 단점이 저거 뿐임.

10. 윙제커

단점 : 원래 디자인이 그런건지 목 부분이 좀 휑함.

         트윈 버스터 라이플용 손이 없어서 총을 두손으로 못 잡음. 한손으로 총 2개 잡고 다른 손은 그냥 적당히 잡는 시늉만 해야 됨

         몰드 자체가 RG치고 약한 편이고 RG 특유의 투톤 장갑도 굉장히 눈에 안 띄는 편이라 디테일이 후달리는 감이 있음

장점 : 날개가 멋 있으니 봐줍시다   

11. 더블오라이자

단점 : 백팩 고정이 약함. 지혼자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갖고 놀다 잘 못 건드리면 떨어질 수 있는 수준.

          태양로 고정이 좀 약해서 태양로에 오라이저 붙여 두면 지혼자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갖고 놀다 잘 못 건드리면 떨어질 수 있는 수준.

          백팩에 어깨가 가려지는것 때문인지 어깨 접합선이 존나 적나라함.

          백팩이 HG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함. 어깨 가동을 굉장히 많이 침해함.

          얼굴이 좀 못 생김.

장점 : 존나 튼튼함.

          관절도 튼튼해서 큰 칼에 존나 큰 빔 부품 달아도 지탱이 문제 없음.

          부품도 튼튼함. 크게 모나는 부분이 없어서 그런지 많이 떨어트렸는데 토르가 없음.

12. 시난주

단점 : 나는 시난주의 단점에 대한 기막힌 정의를 발견했다. 하지만 여백이 부족해 생략한다.

장점 : 위에 있는 단점 다 무시하고 그냥 세워두면 존나 멋있음. 걍 존나 압도적으로 멋있음.

         장난이 아니라 실제로 갓고나라 등에서 RG 시난주 파는 글 보면 미개봉 파는 글이 가조립 파는 글보다 훨씬 많음.

         인터넷 상에 떠도는 단점들만 보고 차마 조립 시작도 안하고 미개봉품 잡고 덜덜 떨다가 파는 사람은 많지만 

         일단 만들어보면 존나 멋있기 때문에 안 파는 것임.

         그러니 꼭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