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는 300점 초반이고;; LC는 470찍거든...?

근데 난 내 LC실력이 RC보다도 형편없다고 느껴. 느낌뿐이 아니라 정말 확실해..

왜 그러냐면, 난 LC풀때 파트1은 다 맞추지만, 파트2~파트4는 느낌으로만 푸는 문제가 30% 이상이야...... 이러고 470 나온다는게 신기하지?

특히 파트3,4 듣고난후 리뷰할 때, 와..."어떻게 해석을 이렇게 지 맘대로 하지?" 라고 할정도로 엉망이거든?
근데 찍기로 다 맞춰.. 무작정 찍는다는 말이 아니라, 간간이 들리는 포인트는 제대로 골라낸다는거지.
세세하게 문장 해석은 못해도 흐름파악 능력은 내 생각에도 탁월한거 같아.

영단기 김선경쌤꺼 듣고있는데, 거기서 쌤이 하시는 말씀이...
"스피커들이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문제와 보기를 읽고, 대화가 진행되는 도중 답이 보이는 것을 체크하라." 고 하시거든?
이 선생님 말씀뿐이 아니라 엘씨 400점 넘는 애들은 대부분 이 방법으로 많이 풀거야. 근데 난 이렇게 죽어도 안된다.
이렇게 하면 대화 흐름을 놓쳐서, 엉뚱한 보기를 고르게 돼ㅜㅜ 
그래서 나는 스피커들이 대화를 끝내고 문제를 읽어줄때, 답 체크를 해....  한마디로 대화를 할 때, 아무짓도 안하고 걍 듣기만 하고있어...ㅋㅋ
나같이 하는 사람 있어? 이거 분명히 잘못된거지??? 

이러고 470나온다는게 정말 신기하겠지만, 엘씨를 5권정도 1년동안 듣다보니 이렇게 됐다. (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할거없어서 귀에 꽂음)
이렇게 하고도 귀가 안뚫려서 직청직해가 안되는 것은 정말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다..... 언어학에 관련된 과목은 진짜 젬병이라ㅡㅡ

나 누구한테 상담 받아야 되냐??ㅋㅋㅋㅋ  제발 내용좀 정확히 알아먹고 LC좀 풀어봤으면 좋겠다...에휴;; (토익이 끝이 아니라 회화도 해야 하니까)